[게임브리핑] 옛 연고지찾은 오리온 "안풀리면 스리가드"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7 18:41:5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우리가 운영하던 선발로 나간 뒤 안 되면 쓰리 가드를 사용할 수 있다. 상황이 안 된다면 체력안배를 할 때는 국내선수를 기용해 지역방어를 서는 것도 고려한다.”

고양 오리온은 17일 대구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붙는다. 오리온은 2010~2011시즌까지 대구를 홈 코트로 사용한 뒤 2011~2012시즌부터 고양으로 연고지를 옮겼다. 대구를 떠난 이후 처음으로, 홈이 아닌 원정 경기를 위해 대구 땅을 밟았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당시 창원 LG 감독을 맡고 있어 대구체육관에서 경기를 가진 바 있다.

강을준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똑같다. 특별하게 변한 건 없다. 샤워시설도 생각 외로 잘 되어 있다”고 대구체육관을 오랜만에 방문한 느낌을 전했다.

오용준과 김강선은 오리온 선수로 대구체육관에서 경기를 가진 바 있다.

강을준 감독은 “프로다. 두 선수가 여기서 선발되어 여기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선수들이) 특별하게 이야기를 한 건 없었다. 한석봉이 붓을 안 가리듯 프로라면 자기 플레이를 할 줄 알아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대구에 왔는데 팬들에게 예의 있게 응대를 잘 하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오리온은 최근 외국선수의 부진으로 2연패에 빠졌다.

강을준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참 잘 하는데 외국선수가 고전을 한다. 국내선수에게 너희가 잘 하니까 이대로 하면 된다고 했다”며 “리바운드에서 수치상 뒤지니까, 어느 감독이든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하니까 더 집중을 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가 수비하고 준비한 걸 깜빡 하지 않고 잘 지켜줬으면 한다”고 했다.

오리온은 이날 경기 후 12월 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까지 휴식을 갖는다.

강을준 감독은 “이기면 수확이다. 휴식기가 오니까 우리 농구를 하고 좋은 결과를 거둔 뒤 편하게 쉬자고 했다”며 “퐁당퐁당 경기를 하는데 피곤하지만, 이번에 다 쏟아 부으라고 했다”고 승리와 함께 휴식기를 맞이할 뜻을 내비쳤다.

가스공사의 골밑을 책임지는 이대헌이 이날 결장한다.

강을준 감독은 “우리가 운영하던 선발로 나간 뒤 안 되면 쓰리 가드를 사용할 수 있다. 라둘리차가 선발로 나간다. 상황이 안 된다면 체력안배를 할 때는 국내선수를 기용해 지역방어를 서는 것도 고려한다”며 “키가 작다고 농구를 못 하는 건 아니라서 준비했다. 이대성이 키가 있어서 차바위와 매치업이 되니까 쓰리가드도 활용하려고 한다”고 했다.

오리온은 이날 이기면 단독 4위 자리를 지키지만, 지면 가스공사에게 공동 4위를 허용한다.

 

베스트5

한국가스공사 / 김낙현 차바위 전현우 신승민 앤드류니콜슨 

오리온 / 최현민 이대성 한호빈 이승현 미로슬라브라둘리차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