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120% 쏟아도 30%의 아쉬움 있었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는 김주성 감독이 꺼낸 카드

부산/신상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7 18: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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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신상민 인터넷기자] 이대로 시리즈를 마무리할 수 없는 DB가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

원주 DB는 1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를 상대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DB는 홈에서 열린 앞선 2경기를 모두 패배한 채, 부산으로 내려왔다. 6강 플레이오프 1~2차전 패배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0%(0/25)다. 벼랑 끝에 몰린 만큼 반전이 절실했던 상황. DB는 절체명의 위기에서 변화를 선택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이정현 대신 박인웅이 먼저 나간다. 활발하게 경기를 풀어야 한다. 이정현이 다시 들어갈 때는 스위치 디펜스를 펼친다”고 선발 라인업의 변화를 알렸다.

강상재는 지난 1월 31일 손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회복세는 뚜렷하지만 실전에 나설 수는 없었다. 김주성 감독은 “강상재와 얘기를 나눴다.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는 선수지만 부상으로 힘들다. 대신 원정에 와서 힘을 실어주겠다고 했다. 오늘(17일) 아침에도 드리블할 때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다”고 강상재의 복귀가 무산되었다고 전했다.

앞선 두 경기는 모두 한 자릿수 격차의 팽팽한 승부였다. DB는 1차전에서 KCC의 벤치 득점을 완벽히 봉쇄했고, 이어진 2차전에서는 22-0 런과 함께 헨리 엘런슨(43점)이 괴력을 발휘했음에도 승리를 놓쳤다.

김주성 감독은 “1차전에서는 120%를 쏟았는데 30%의 아쉬움이 남았다. 2차전에서도 150%를 했는데 50%의 모자람이 있었다. 정규리그까지 통틀어서 플레이오프에서의 경기력이 가장 좋고, 에너지가 가장 높다. 오늘은 200%를 발휘해서 완벽하게 승리해야 한다. 따라갈 수 있는 힘은 리바운드와 속공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점수를 지켜야 할 때 나온 턴오버가 패인이었다. 약속이 지켜지면 우리도 힘이 있는 팀이다”고 돌아봤다.

이선 알바노는 2차전 전반 4개의 실책으로 고전했고, 어시스트도 1개에 불과했다. 알바노가 집중 견제를 받자, DB의 공격 흐름도 불안정했다. 결국 부담이 가중된 알바노는 4쿼터 승부처 야투 성공률이 33%까지 떨어졌다. 알바노의 각성 혹은 부활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김주성 감독은 “스크린이 가장 중요하다. 스위치를 계속해서 만들려고 해야 한다. 허훈이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해서 알바노를 압박하는데 그럼에도 알바노가 해내야 한다. 잘 풀리지 않으면 인버티드 스크린이나 이정현 투입 등 수비에 더 집중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스트 5
KCC: 허훈 허웅 송교창 최준용 롱
DB: 알바노 박인웅 이용우 정효근 엘런슨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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