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박신자컵] “간절하지 않겠어요?” 김민아도, 박정은 감독도 강조한 키워드

부산/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18: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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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김민아(21, 170cm)가 올 시즌은 조커로서 활용도를 더 높일 수 있을까. 박정은 감독은 ‘건강’만 뒷받침된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BNK썸은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와의 A조 맞대결에서 69-58로 승리했다. BNK는 조별리그를 1승 3패로 마무리하며 대회 일정을 마쳤다.

김소니아(18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5스틸), 이소희(16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등 주축들이 제 몫을 한 가운데 ‘젊은 피’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변소정(13점 2스틸), 김민아 역시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주축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특히 김민아는 단 10분 2초만 뛴 가운데 12점 3리바운드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김민아는 경기 종료 후 “이번 대회를 통해 느낀 점이 많다. 수비 로테이션에서 실수가 많았다. 더 연습해서 시즌 때는 완벽히 팀 수비를 이행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시즌이 개막하면 빈틈 없는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아는 6개의 3점슛 가운데 4개를 성공했다. 친선대회라 해도 정규리그 통산 3점슛 성공률이 21.1%(15/71)라는 걸 감안하면 고무적인 수치다. 김민아가 사라고사의 지역방어를 깨뜨리는 3점슛을 꾸준히 터뜨린 덕분에 BNK의 내외곽도 조화를 이룰 수 있었다.

박정은 감독은 김민아에 대해 “원래 슛 감각이 나쁜 선수는 아니었다. 2년 전 팔꿈치 수술에 영향을 받았지만, 자세 교정 등 보완할 점을 잘 흡수하고 있다. 현재는 슛 자세를 잡아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김민아 역시 비슷한 견해를 남겼다. “대회 전부터 슛 감은 좋았다. 일단 수비에 집중했고, 슛은 찬스가 생기면 부담 없이 던지려고 했다”라고 운을 뗀 김민아는 “부상도 있었지만, 프로에 온 후 슛 자세를 바꿨다. 지금은 감을 잡은 상태다. 감독님은 자세를 낮춰서 다리로 (슛을)쏴야 한다고 강조하신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아는 2022~2023시즌 데뷔 후 잔부상으로 인해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다. 시즌별 평균 출전시간도 모두 10분 미만이었다. 그래서일까. 박정은 감독은 “부상만 없었으면 한다. 본인도 그동안 잔부상 때문에 더 많이 뛰지 못한 부분에 대한 간절함이 있을 것이다. 건강만 뒷받침되면 (이)소희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메워주는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민아 스스로도 “팔꿈치를 수술한 적도 있고, 지난 시즌은 종아리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은 부상 없이 치르고 싶다. 공격에 자신 있게 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수비에서 빈틈을 보이지 않으며 팀의 사기를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며 건강한 시즌을 기대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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