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박지현 호출’ 위성우 감독 “불렀다고 잘하면 매일 부르겠죠”

용인/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4 18: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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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1차전 부진을 딛고 2차전을 지배했던 박지현(우리은행)이 3차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용인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활약상에 울고 웃었다. 박지현은 1차전에서 6점에 그쳤고 우리은행도 패했다. 2차전에서는 트리플더블(27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을 작성하며 우리은행에 승리를 안겼다.

“1차전에서는 뭔가에 홀린 것 같았다. 너무 힘들어 하더라.” 위성우 감독의 말이다. 매 경기의 중요성이 큰 만큼, 위성우 감독은 1차전이 끝난 후 박지현을 따로 불러 미팅을 갖기도 했다.

위성우 감독은 “결국 본인이 이겨내야 하는데 정규리그였다면 따로 안 불렀을 것이다. 잠도 못 자면 피곤할 것 같아서 지나간 일은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물론 몇 가지를 잡아주긴 했지만, 내가 얘기 안 해도 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렀다고 잘하면 매일 부르겠다”라며 웃었다.

반면, 박혜진에겐 별도의 지시를 내리는 게 조심스럽다는 게 위성우 감독의 설명이다.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에 대해 “별 얘기 안 하고, 욕심 낼 상황도 아니다. 욕심 때문에 몇 가지 지시를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올 것 같다. 주장으로 경기를 소화하는 자체만으로도 괜찮다”라고 말했다.

반면, 이에 맞서는 임근배 감독은 ‘적극성’을 강조했다. 임근배 감독은 “물론 디테일한 부분도 준비하지만, 플레이오프는 기 싸움이다. 밀려다니면 안 된다. 예를 들어 스크린에 길을 다 내주면 지면서 시작하는 셈이다. 당연한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당연한 게 아니다. 리듬을 내주면 어려운 싸움이 된다. 박지현이 좋은 예다. 1차전에서는 박지현의 리듬을 빼앗았지만, 2차전에서는 내줬다. 그러면서 경기도 어렵게 풀어갔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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