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이 바라본 김한별 없는 삼성생명은?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4 18: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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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재범 기자] “볼을 오래 들고 있는 김한별이 없으니까 볼이 잘 돌았다. 우리가 힘들었던 건 한별이의 오펜스 리바운드였다. 장단점이 있지만, 긍정적으로 보려고 한다.”

4일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용인 삼성생명의 맞대결이 열리는 용인실내체육관.

하나원큐는 지난해 12월 13일 부산 BNK에게 승리한 뒤 내리 5경기를 연속으로 졌다. 이날 또 패하면 팀 최다 6연패와 함께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간다. 좋은 분위기에서 남은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선 이날 꼭 승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팀의 주축인 강이슬과 고아라 없이 경기에 나선다.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은 “지난 번과 같다. 선수들에게 두 선수가 없다고 약해지지 말라고 했다. 똑같은 이야기이지만, 좀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며 “그리고 우리 팀임을 강조하며 정신적인 부분을 많이 이야기했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한 내용을 들려줬다.

이어 “고아라는 휴식기 직후에도 복귀가 힘들다. 일주일 정도 더 있다고 목발을 뗀다. 강이슬은 휴식기 후 다음 경기 때 복귀가 가능할 거다”고 덧붙였다.

강이슬과 고아라가 빠진 하나원큐에서는 신지현과 양인영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이훈재 감독은 “신지현은 평균이 나왔으면 좋겠다. 강이슬이 없으니까 코트에서 책임감이 생겼다. 하지만, 연속적인 게 없었다. 강이슬이 있을 때 그랬는데 잘 하는 흐름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양인영도 앞으로 갔으면 좋겠고, 그 걸음이 컸으면 한다”고 두 선수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

정신력만으로 경기를 이길 수는 없다.

이훈재 감독은 이기기 위해서 어떤 것이 중요한지 묻자 “기본적인 거다. 신한은행과 경기 때 3점까지 쫓아간 뒤 팀 파울이 남았는데 그걸 활용하지 못했다. 수비에서 약속된 플레이가 안 되어서 3점을 내줬다”며 “기본적인 루즈볼을 잡으러 들어가고, 팀 파울을 인지하는 등 그런 걸 잘 집중하는 게 강팀이라서 그런 걸 이야기 한다. 그게 실력이고, 팀이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횟수가 줄기 바란다”고 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김한별 없이 경기에 나선다. 김한별이 없었을 때 삼성생명이 더 나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있다.

이훈재 감독은 “볼을 오래 들고 있는 김한별이 없으니까 볼이 잘 돌았다”면서도 “우리가 힘들었던 건 한별이의 오펜스 리바운드였다. (김한별이 빠져서) 볼이 잘 도는 장점이 있지만, 우리는 한별이 때문에 리바운드에서 거의 밀렸다. 장단점이 있지만, 긍정적으로 보려고 한다”고 김한별의 출전 여부에 따른 장단점을 설명했다.

이어 “리바운드에서 앞섰으면 하고, 선수들이 (삼성생명의) 볼이 잘 도는 걸 겁을 내지 않았으면 한다”며 “강이슬과 고아라가 없는 걸 걱정하지 않고, 뛰는 순간만큼 약한 생각 없이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까지 덧붙였다.

하나원큐는 이날 승리하면 단독 5위 자리를 지킨다.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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