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 결정적 3점슛’ 슈터의 품격 보여준 강이슬 “슛이 자꾸 길어서 힘 빼고 던졌어요”

인천/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9 18:56: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강이슬(31, 180cm)이 슈터의 품격을 보여줬다.

청주 KB스타즈 강이슬은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11점 9어시스트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강이슬을 포함해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KB스타즈는 신한은행을 69-64로 꺾었다.

강이슬은 “그동안 팀 경기력은 좋았다. 마지막 한 끝 차이 때문에 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29일) 경기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신한은행과 4위 경쟁 중이라 무조건 이겨야 됐는데 승리해서 다행이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쿼터를 9-17로 뒤진 KB스타즈는 2쿼터부터 힘을 내며 경기를 접전으로 몰고 갔다. 경기는 4쿼터까지 접전으로 이어졌고, 승부처에서 강이슬이 해결사로 나섰다. 종료 3분 25초 전 승기를 잡는 귀중한 3점슛을 터트리며 슈터의 품격을 보여줬다.

“슛 감은 좋은데 자꾸 힘들어서 그런지 슛을 길게 던졌다. 그래서 힘을 빼고 던져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마침 내 수비가 제대로 매치가 안 되어서 조금 편하게 던진 것 같다. 넣었을 때 별다른 기분보다 이기고 있는 상황을 계속 끌고 가야 된다는 생각뿐이었다.” 강이슬의 말이다.

이날 강이슬은 어시스트 9개를 기록하며 동료들을 살려주는데 집중했다. 특히 골밑의 송윤하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송윤하가 커리어하이 21점을 올리는데 큰 지분을 차지했다.

강이슬은 “오늘 (허)예은이에게 타니무라 리카가 헷지 앤 리커버리를 하더라. 예은이 신장이 작다보니 큰 선수가 막으면 시야가 가려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송)윤하에게 픽앤롤을 많이 하자고 했다. 다행히 윤하가 꼬박꼬박 잘 넣어줬다. 내가 슛을 많이 던지다 보니 타니무라가 나에게 붙어 있어서 윤하 찬스가 많이 난 것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