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갖는다. KT는 현재 9승 5패로 2위다. 서울 SK에 이어 시즌 두 번째 10승 고지를 노린다.
KT는 이번 시즌 14경기 중 10경기를 홈에서 치러 5연승 포함 7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원정에서는 2승 2패로 홈 경기보다 부진하며, 2연패 중이다. 더구나 2연패 결과가 65-91(vs. SK), 53-67(vs. DB)로 경기 내용 자체가 좋지 않았다.
허훈이 돌아온 KT는 선두 도약을 위해서는 현대모비스를 제압하며 원정 경기에서도 강한 팀으로 거듭나야 한다.
서동철 KT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허훈의 복귀 관련 질문이 나오자 “엊그제 경기서 그 정도 할 거라고 기대를 하지 않았다. 조금 해주면서 코트 적응만 했으면 했다. 본인도 활약에 놀란 듯 하다”며 “앞으로 계속 잘 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집중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부상으로 많이 쉬었으니까 다시 부상을 안 당했으면 한다. 경기 출전 시간도 조절해줘야 한다. 체력과 밸런스가 아직 안 좋다”고 부상 없는 활약을 바랐다.
허훈의 복귀는 정성우의 출전 시간에 영향을 미친다.
서동철 감독은 “이전 경기서도 비슷한 질문을 받았다. 정성우와 공존을 어떻게 계획하는지 질문이었다. 둘 다 가드로서 따로 기용할 수 있지만, 같이 뛰면서 빠른 농구를 할 수 있다”며 “성우는 수비 특화된, 허훈은 공격 특화된 선수라서 서로 장점이 살아나는 걸 이번 시즌 생각했다. 따로 뛸 때도 있지만, 같이 뛸 때도 종종 있을 거다. 오늘도 선발로 같이 내보내려고 하는데 어떨지 궁금하다. 신장이 작아지는 단점이 있지만, 빨라지는 장점도 있다. 장점이 많이 부각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현대모비스에는 서명진과 이우석이란 장신 가드가 있다. 허훈과 정성우가 함께 나서면 미스매치다.
서동철 감독은 “신장 차이는 있지만, (서명진이나 이우석이) 골밑으로 들어가는 게 현대모비스에겐 좋은 옵션은 아니다. 또 골밑에서 무방비로 (득점을) 줄 거 같지 않다”며 “이우석, 이현민, 최진수가 먼저 나온다. 이우석이 포스트에 특화된 선수는 아니다. 포스트에서 디나이 디펜스와 밖으로 밀어내면 된다. 밀리면 변화를 줘야 한다”고 했다.
허훈이 복귀하며 캐디 라렌과 호흡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동철 감독은 “허훈이 라렌에게 맞춰줘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외국선수의 장점을 잘 살려주는, 스타일에 맞춰주는 허훈이 되어야 진정한 대선수가 된다”며 “서로가 맞춰줘야 하기에 대화도 많이 하고, 경기 전에도 대화가 필요하다. 맞추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연습 과정에서 안 맞는 건 분명 있었다”고 했다.
김영환은 창원 LG와 경기에서 7분 54초 출전했다. 시즌 첫 10분 미만 출전이다.
서동철 감독은 “시즌 개막 1~2일 전부터 장염 등으로 고생했다. 먹는 것도 가려서 먹었다. 지금은 괜찮다. 컨디션 관리가 잘 안 되어서 경기력이 떨어져 좋은 컨디션이 아니다. 노력하니까 컨디션을 찾아야 한다”며 “오늘 선발로 안 내보내는 건 스피드에 밀리지 않으려고 하는 의도다. 높이보다 스피드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서동철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1라운드 맞대결(98-102)이 언급되자 “일방적으로 졌다. 마지막에 어부지리로 따라갔다. 완패 이유가 스피드에 밀렸기 때문이다”며 “토마스가 나왔을 때 속공 전개가 빠른데 그걸 저지하지 못했다. 속공을 막으려면 공격이 정확해야 한다. 그걸 실수하지 않도록 준비했다”고 이날 현대모비스의 속공을 막는 걸 중요하게 여겼다.
서동철 감독은 양홍석에 대해선 “최근 1~2경기 부진했는데 공격력에서 성숙미가 보이고, 노련해지고, 슛 자신감이 생겨 자신감이 더 보인다. 공격에서 지적 사항이 별로 없다”며 “수비에서 집중해달라고 하는데 잘 해주고 있다. 기술보다 스피드와 파워가 더 좋아져서 기술이 좋아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서동철 감독은 최근 원정에서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고 하자 “원정에서 분명 부진했다. 우연의 상황이다. SK, DB와 원정에서 졸전이었다”며 “SK와 경기에선 그날 따라 컨디션이 안 좋았다. 오늘 원정 징크스 같은 일이 안 벌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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