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최준용-김민수 빠지는 SK, 삼성은 폭넓은 기용으로 맞선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10-12 18: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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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양 팀. 과연 승리로 이끌 팀은 누가될까.

서울 SK와 서울 삼성이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더비 첫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3승 2패로 SK의 우위. 하지만 최근 SK는 1승 1패, 극과 극의 경기력을 보여 분위기가 좋지 만은 않다.

경기 전 문경은 감독은 지난 경기 후 팀 분위기에 대해 먼저 입을 열었다. “혼란스러웠던 1승 1패가 아니었나 한다. 첫 경기에서는 익숙했던 홈 경기장에서 간신히 이긴 가운데, 원정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보여주려는 마음이 앞섰던 것 같다. 분위기가 안 좋았다기보다 (경기력에서)물과 기름 같았다.”

이어 문 감독은 “전자랜드전 여파였는지, 김민수와 최준용이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말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는 상황이라고. 두 선수는 이날 경기에 결장한다.

경기를 시작하며 문 감독은 “오늘 경기를 쉬면 며칠 간 휴식이 있다. 주말에 경기가 있는데, 앞으로 더 건강하고, 단단한 SK를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져보였다. 

 

삼성의 이상민 감독 마찬가지. “주전, 비주전이 크게 나뉜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가용 인원을 늘려 상태가 좋은 선수들을 좀 더 출전 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SK는 개막 직후 2경기 DB,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전반까지는 잘 버티다가 막판 고개를 떨군 상황. 삼성은 최근 경기에서는 패배를 떠안았지만, S-더비에서는 팽팽하게 맞섰던 기억을 되짚으며 개막 첫 승을 향해 달릴 예정이다.

이 감독은 “SK의 스피드에 우리는 선수 가용 인원을 늘려보려 한다. 결국 4쿼터에 승부가 날 것 같은데, 선수들에게 경기 초반 3분, 마지막 3분을 강조했다. 또 리바운드와 백코트를 강조했는데, 이 부분은 선수들의 실력이 아니라 집중력 문제지 않나”라고 말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양 팀의 외국선수인 자밀 워니(SK), 아이제아 힉스(삼성)는 G리그에서 한 팀에서 뛴 바 있는 동료다. 양 팀 감독들은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안다”라고 입을 모으며, 문 감독은 “힉스가 외곽 스타일의 플레이를 하는데, 우리 팀에 지금 (준용, 영준이 빠지면서) 수비 할 사람이 적다. 수비 변화를 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이 감독도 힉스가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상황에서 지난 시즌 한 팀에 있어 스타일을 알고 있는 미네라스가 덜 껄끄러울 것 같다고 말하며 경기장에 나섰다.

# 사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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