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김민태 인터넷기자] 전희철 감독이 정관장과의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서울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78-74로 승리했다.
SK는 이틀 전 같은 장소에서 정관장을 만나 패배했다. 근소하게 끌려가던 SK는 3쿼터를 동점으로 마치며 맞섰지만, 4쿼터 집중력에서 밀렸다. 이날 역시 초반 흔들리며 리드를 내줬지만, 4쿼터 단 10점만 내주는 등 승부처 싸움에서 앞서며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전희철 감독은 “연속 두 번 그러겠나(웃음). 오늘 전반전에도 화를 내긴 했다. 파울을 이용하지 못하더라. 흐름을 끊을 타이밍이 있었다. 집중을 못하는 것 같아서 질책했다. 그래도 경기 잘해줘서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돌아봤다.
2경기 연속 명승부를 펼쳤다. 정규리그를 치르며 이틀 간격으로 같은 팀과 맞붙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닌데, 두 차례 맞대결 모두 치열한 접전 끝에 승자가 갈렸다. 정규리그 종료 이후 ‘봄 농구’를 보는 듯했다.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플레이오프 하는 느낌”이라는 말을 꺼내기도 했다.
전희철 감독 역시 “플레이오프 하는 것 같다. 재밌는 경기였다. 점수 차이가 적어도 타이트하게 느껴지지 않거나 느슨한 경기가 있다. 오늘은 아니었다. 우리가 이기긴 했지만, 내용이나 과정에서 정관장도 좋은 경기를 했다. 팬들이 재밌게 보셨을 것 같다. 다행히 이겨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남겼다.
에이스 자밀 워니는 40분을 모두 소화하며 팀 내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리바운드도 10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를 뛰다 보면 지칠 때도 있고 안 풀릴 때도 있다. 그런 부분은 내가 컨트롤해줘야 한다. 다음 경기까지 3일의 휴식이 있고, 오늘은 지친 모습도 안 보이더라. 힘들면 나오라고 했다. 직전 경기에 대해 복수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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