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소 아이리스 야부 미나미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B조 예선 DVTK(헝가리)와의 경기에서 13점 4리바운드로 활약, 덴소의 80-58 승리의 주역으로 나섰다.
완승에 가까운 결과였다. 덴소는 경기 내내 단 한 차례의 리드 허용을 내주지 않는 무결점 경기력을 선보였다. 2쿼터에 이미 20점 이상의 격차를 만들 정도였다. 그 속에서 야부는 3점슛이면 3점슛, 돌파면 돌파까지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경기 후 만난 야부는 “3연승이다. 4강 진출이 사실상 확정 됐다고 들었어서 더욱 기쁘다. 경기를 치르면서 성장함을 느낀다. 나에게도 팀적으로도 좋은 대회를 수행 중이라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과 박신자컵 참여 소감을 동시에 전했다.
야부는 이어 박신자컵에서 상대하는 해외 팀들, 특히 한국 팀과의 매치업에서 느낀 바를 전하기도 했다. “한국과는 피지컬에서 차이가 크다. 3점슛을 많이 시도하는 것은 닮은 점이라 생각이 들었다. 피지컬이 워낙 좋다 보니 도망을 안 가려고만 하고 있다. 우리가 중점적으로 추구하는 스피드 농구만 잘 한다면 한국 팀을 상대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야부의 말이다.
덴소가 조별 예선에서 호성적을 기록하며 자연스레 4강 토너먼트에서 A조 후지쯔와의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후지쯔는 지난해 박신자컵 디펜딩 챔피언이자 첫 일본 구단 우승자이기도 하다. 이는 야부 역시 기대하고 있는 바였다.
야부는 “후지쯔와의 만남은 이뤄지면 재밌을 것 같다. 우리 팀은 선수단 구성이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 언더독의 입장에서 상대하는 것이라 재밌을 것 같기도 하다. 이번 대회는 그런 점에서 압박감 없이 좋은 팀들과 좋은 승부를 해볼 수 있어서 참가하는 데 의미가 크다”라는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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