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박신자컵] ‘계속되는 상승세’ 윤예빈 “첫 경기 이후 마음가짐 달라져”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8-20 19: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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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강현지 기자] 윤예빈이 경기에서 부딪히면서 성장중이다.

용인 삼성생명은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부산 BNK와의 4강 경기에서 76-65로 이겼다. 윤예빈은 2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대학선발팀과의 대회 첫 경기에서 예열을 한 윤예빈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이다. 속공 전개는 물론 경기 운영, 돌파 등에서 힘을 보태며 삼성생명전 결승행을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윤예빈은 “초반에 BNK가 슛이 안 들어갔다. 우리는 4강전에서 잃을게 없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어제(신한은행 전)경기의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자신있게 던졌던 게 잘 됐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지난 시즌 윤예빈은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31분 18초에 나서는 주전급이었지만, 그와 함께 뛴 언니들 덕분에 든든했다. 평균 9.2득점 3.4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박신자컵은 다르다. 만 30세 이상 언니들이 출전을 하지 못하며 윤예빈이 주축이 됐다. 부담감도 클 법 하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경험하며, 성장 중에 있다. 윤예빈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대회에 나왔는데, 첫 경기부터 긴장을 했던 것 같다. 계속 코치님이 괜찮다며 격려해주셨고, 이 경기를 통해 부족한 걸 알아가는 게 중요했다. 연습했던 것을 보이려 했다”라고 박신자컵을 치르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윤예빈은 “중간 역할을 해서 팀을 이끌고 가야 했는데, 잘 안되기도 했다. 하지만 첫 경기 이후 마음가짐을 달리했고, 그러면서 팀워크가 잘 맞아 들어 갔던 것 같다”라고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봤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생명은 오후 7시에 팁오프되는 하나원큐 혹은 KB스타즈 중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하나원큐와는 예선전에서 만나 70-100으로 패한 바 있다. 윤예빈이 아쉬움을 삼켰던 그 경기다.

상승세에 오른 윤예빈이 결승전에서 미소 지으면서 환하게 웃을 수 있을지. 코트 리더로 거듭나고 있는 윤예빈의 2020-2021시즌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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