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전 끝에 패배를 떠안은 조성원 감독이 ‘승부처 집중력’을 패인으로 꼽았다.
창원 LG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83-88로 패했다. 외곽포를 앞세워 전반을 리드했지만 후반 들어 집중력이 떨어지며 뼈아픈 1패를 안았다. 3연패에 빠지며 11승 21패가 된 LG는 최하위 원주 DB(10승 22패)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LG 조성원 감독은 “경기 내내 우리 농구를 했기 때문에 막판 2점차까지 따라붙을 수 있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특히 3쿼터에 공격 리바운드 3개를 연이어 내줬는데 이때가 중요한 시점이었다.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좀 더 강조해야 될 것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LG는 평소와 달리 테리코 화이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화이트는 27분 27초간 뛰며 14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화이트에게 요구하는 건 득점이다. 화이트가 득점을 해주면 국내선수들이 수비에서 힘을 낼 수 있다. 국내선수들이 화이트가 들어갔을 때 움직임이 소극적으로 되지만 않으면 경기를 풀어가는 게 어렵진 않을 것 같다.” 조 감독의 말이다.
또 한 가지 화이트에게 돋보인 것은 박정현과의 호흡이다. 이들은 연이은 투 맨 게임으로 KGC인삼공사의 수비를 무너뜨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상대팀에서 신장이 큰 선수가 나오면 (박)정현이가 맡아줘야 한다. 그래서 같이 기용을 했다. 초반에 매치업이 잘 돼서 그래도 끌고 갔다. 경기 중반부터 투입하지 않은 건 상대팀의 센터가 안 나오고 포워드가 나오더라. 그래서 우리팀도 외곽에서 슛을 던질 수 있는 멤버로 내보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 사진_백승철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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