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설 인터넷기자] 이제부터가 진짜다.
밀워키 벅스가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NBA 플레이오프 올랜도 매직과의 1라운드 5차전에서 118-105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밀워키가 맞서야 할 팀은 동부 컨퍼런스 5위 마이애미 히트. 마이애미는 이미 지난 25일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일찌감치 물리치고 2라운드를 확정 지었다.
두 팀 모두 큰 어려움 없이 1라운드를 통과한 가운데 본격적인 동부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시작된다.
밀워키는 2년 연속 MVP를 노리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조력자 크리스 미들턴을 앞세워 마이애미를 상대한다. 이에 마이애미는 올스타 가드 지미 버틀러와 만만치 않은 수비를 자랑하는 뱀 아데바요르를 내세운다.
두 팀의 2라운드 첫 번째 매치업은 오는 9월 1일 팁오프한다. 그전 양 팀 맞대결 관전 포인트를 알아보자.

양궁대결
양 팀의 주장인 아데토쿤보와 버틀러는 외곽슛을 주무기로 삼지 않는 선수들. 하지만 팀 범위로 시야를 넓혀보면 이야기는 다르다. 두 팀 모두 리그 상위권의 3점슛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밀워키는 경기당 3점슛 13.8개(4위)를 기록했고, 마이애미 역시 13.4개(6위)를 집어넣었다. 마이애미의 경우 팀 3점슛 성공률이 37.9%(2위)로 높은 적중률을 보였고, 밀워키는 매 경기 38.9개(4위)의 3점슛 시도로 높은 공격 빈도를 나타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밀워키(15.8개)가 마이애미(13개)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각 팀을 대표하는 3점슈터 밀워키 미들턴(2.4개) & 웨슬리 메튜(2.4개)와 마이애미 던컨 로빈슨(3.7개) & 제이 크라우더(2.9개)의 양궁대결을 놓쳐선 안된다.
벤치득점
이번 시즌 동부에서 밀워키를 상대로 전적 우위를 보인 팀은 마이애미(2승 1패)가 유일하다. 벤치 생산력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세 번의 맞대결에서 마이애미는 10+득점을 해주는 벤치 자원들이 3명씩 나오며, 3경기 모두 밀워키에 벤치 싸움(62-36, 47-34, 47-29)을 압도했다. 고란 드라기치가 2경기서 평균 20득점으로 가장 좋은 활약을 해주었다. 오는 경기, 주전 포인트가드 켄드릭 넌이 돌아오면서 드라기치는 벤치서 다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다만 밀워키가 현재 포스트시즌 벤치득점에서 37.4점(4위)으로 마이애미(31.5점, 10위)를 많이 앞서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마이애미는 정규 시즌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야니스의 더블-더블
아데토쿤보(29.5득점 13.6리바운드)는 이번 시즌 총 56번의 더블-더블을 기록함으로써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은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졌다. 아데토쿤보는 1라운드 평균 30.6득점 16리바운드로 5경기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 중에 있다. 더불어 정규 시즌 마이애미를 상대로도 연속 3경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과연 그를 막을 수 있을까.

그 외
마이애미와 밀워키의 역대 플레이오프 맞대결은 지금까지 단 한 번 있었다. 2013년 NBA 플레이오프. 2003년 드래프트 동기들인 드웨인 웨이드, 르브론 제임스, 크리스 보쉬가 한데 모여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시기였다. 결과는 마이애미의 승리(4-0)로 끝이 났다. 그해 마이애미는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밀워키의 브랜든 제닝스와 몬타 엘리스가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하지만 7년이 지난 현재, 상황은 반대로 바뀌었다. 밀워키가 탑독, 마이애미가 언더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밀워키가 지난 과거에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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