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3점슛 14개 폭발’ SK, 얼 클락 분전한 KGC 꺾고 결승행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9-26 19: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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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김용호 기자] 오리온과 초대 컵대회 정상을 다툴 주인공은 SK다.


서울 SK는 26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강 2경기에서 96-90으로 승리했다. 예선부터 컵대회 3연승을 달린 SK는 오는 27일 고양 오리온과 초대 컵대회 우승을 겨루게 됐다.

최성원(19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배병준(15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각각 3점슛 5개를 터뜨리면서 양궁농구에 앞장섰다. 골밑에서는 자밀 워니(16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든든하게 버텼다. KGC인삼공사는 얼 클락이 23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전성현도 3점슛 5개 포함 20점을 올렸지만, 리바운드 열세는 물론 스틸을 상대에게 더 내주면서 대회를 마쳤다.

경기는 1쿼터부터 팽팽했다. 초반 SK가 변기훈과 양우섭의 득점포를 앞세워 9-3의 리드를 잡았지만, KGC인삼공사도 골밑에 오세근, 외곽에서 박형철이 한 방을 더해 대등하게 맞섰다. SK가 리바운드 우위에 3점슛도 꾸준히 터지자 KGC인삼공사는 전성현과 클락이 버텨줬다. 10분 내내 시소게임이 펼쳐지면서 1쿼터는 SK가 단 한 점(28-27)을 앞섰다.

양 팀의 3점슛 컨디션 차이에 2쿼터는 균형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SK가 2쿼터 초반 배병준과 양우섭의 연이은 3점슛으로 달아난 것. 반면, KGC인삼공사는 외곽포가 번번이 림을 외면하며 따라잡지 못했다.

뒤늦게 김철욱의 3점슛이 터졌지만, SK는 배병준의 손끝이 식지 않았다. 야투성공률과 리바운드 모두 SK가 우위를 점하면서 양 팀의 간격은 점점 벌어졌다. 2쿼터 막판 전성현이 연속 3점슛을 터뜨렸지만, 여전히 SK의 리드(53-44) 속에 전반이 끝났다.
 

 

후반에도 SK의 리드는 계속됐다. 2쿼터부터 폭발했던 SK의 외곽포 바통은 최성원이 넘겨받았다. KGC인삼공사도 추격을 위해 오세근과 변준형이 분전했지만, 여전히 리바운드 열세는 뒤집지 못했다. 3쿼터 중반 넘어 클락의 공격이 살아나며 KGC인삼공사가 따라붙자, 이마저도 워니와 배병준에게 발목이 잡히며 다시 한 발 멀어졌다.


73-64로 SK가 여전히 앞선 채 시작된 4쿼터. KGC인삼공사의 추격은 여전히 녹록치 않았다. 클락이 내외곽을 오가며 부지런히 득점했지만, 여전히 외곽에 대한 수비가 이뤄지지 못했다. KGC인삼공사가 4쿼터 중반 한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던 상황에서도 양우섭과 최성원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다시 뒤처졌다.

그럼에도 KGC인삼공사는 포기를 몰랐다. 경기 1분여가 남은 시점 김철욱과 문성곤의 외곽포로 86-90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골밑에서 워니를 막을 자가 없었다.

 

결국 KGC인삼공사의 맹추격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SK는 경기 막판 최부경과 김형빈이 쐐기를 박는 득점을 책임지면서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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