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군산/김용호 기자] KT가 컵대회 첫 승을 챙기며 대회 일정을 마쳤다.
부산 KT는 24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상무와의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10-94로 승리했다. 이미 양 팀 모두 고양 오리온에게 패배하며 예선 탈락이 확정됐던 상황에서 KT는 컵대회 첫 승을 챙기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양홍석이 3점슛 5개 포함 24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승리에 앞장선 가운데, 마커스 데릭슨도 22득점을 책임졌다. 상무는 정성호(18득점 2리바운드), 김진유(13득점 3리바운드), 최원혁(12득점 6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4쿼터 승부처를 넘지 못했다.
기선제압은 KT의 몫이었다. KT는 경기 시작과 함께 양홍석, 김현민, 데릭슨이 나란히 3점슛을 터뜨리며 9-0으로 앞섰다. 상무는 2분여가 지나 정효근이 자유투로 첫 득점, 정성호도 3점슛으로 흐름을 끊어보려 했지만, 데릭슨이 외곽포 두 방을 더 꽂았다.
KT는 1쿼터 리바운드도 10-3으로 압도하면서 객관적 전력 우위를 확실히 살렸다. 데릭슨의 덩크를 어시스트한 허훈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KT는 32-18로 1쿼터를 마쳤다.
뒤처진 상무는 2쿼터에 무서운 추격세를 보였다. 김진유가 스틸 후 속공까지 마무리하며 출발한 상무는 골밑에 김진용, 외곽에서는 정성호의 슛이 터지면서 35-38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위기를 맞은 KT는 김윤태와 김수찬이 외곽포를 터뜨리면서 한숨을 돌렸다. 2쿼터 막판에는 박준영도 한 차례 힘을 보태 50-41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리드를 잡고 있는 KT가 결코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2쿼터부터 상무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기 때문. 상무는 공격에서도 정효근, 정성호, 최원혁, 정준수까지 다양한 루트를 활용하면서 KT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10점 내외를 넘나드는 추격전은 계속됐다.
77-67로 KT가 앞선 채 시작된 4쿼터. 상무는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천기범의 쿼터 첫 득점에 이어 최원혁과 정효근이 외곽포로 점수차를 좁혔다. 4쿼터에 외국선수를 투입하지 않은 KT는 박준영이 분전했지만, 상무의 득점을 줄이지 못했다.
4쿼터 중반이 넘어서야 KT는 상대적으로 안정감을 찾았다. 양홍석과 김영환이 공격에 앞장서며 다시 격차를 벌린 것. 경기 2분을 남겨놓고는 양홍석이 자유투로 팀의 100득점을 채우면서 더 이상 상무에게 틈을 내주지 않았다. 상무는 끝까지 추격해보려했지만, 승패를 바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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