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개막 연승을 챙친 건 전자랜드다.
인천 전자랜드는 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7-74로 이겼다. 경기 초반 흐름을 가져온 전자랜드는 내외곽의 조화를 이루며 개막 2연승을 챙겼다. 그러면서 SK전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현우(20득점, 3점슛 5개 포함)와 정영삼(13득점 4리바운드)이 외곽슛에서 콤비를 이룬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활약과 더불어 에릭 탐슨까지 힘을 보탰다. SK는 자밀 워니(25득점 12리바운드)와 김선형(16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활약했지만, SK 특유의 속공 플레이가 보여지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1쿼터 전자랜드는 전현우의 활약에 리드를 따냈다.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5-0, 리드를 따낸 것. 골밑에서 버티는 심스의 무게감도 든든했다. 이대헌과 포스트를 지켰고, 출전 선수 5명 모두가 득점에 성공했다.
워니의 자유투로 시작을 알린 SK지만, 초반 슛 성공률이 좋지 못했다. 심스의 수비로 워니도 초반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우섭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꾼 SK는 이어 배병준까지 외곽슛에 성공하며 전자랜드의 뒤를 쫓았다. 김선형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한 SK.
하지만 전자랜드는 1쿼터 막판 전현우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21-21,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흐름은 전자랜드가 이어갔다. 공격의 중심에는 김낙현이 섰다.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득점에 성공, 매치 상대인 최성원으로부터 파울을 얻어내며 2쿼터에만 11득점에 성공했다. SK도 뒤지진 않았다. 리바운드에서 앞서면서 김선형과 최성원이 맞불을 놨지만, 포스트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전자랜드는 전반 막판 심스와 김낙현의 득점 성공, 47-43로 앞서면서 3쿼터를 준비했다.
3쿼터에도 전현우의 슛감이 주효하면서 전자랜드의 리드를 지키게 했다. 47-47, SK가 동점을 만들어 온 상황에서 한 방, 이후 차바위의 패스를 받아 터뜨리면서 4점차(53-49)로 달아나게 했다. 이후 심스가 거들면서 전자랜드는 57-49까지 달아났다.
SK는 김선형과 최준용, 워니의 속공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격차를 좁혀왔다. 워니도 심스의 파울을 얻어내면서 득점을 쌓았다. 3쿼터 후반 들어서는 심스가 파울 트러블에 걸렸고, SK의 속공 플레이가 살아나며 격차를 좁혔다.

턱밑까지 추격을 당한 전자랜드였지만,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한숨 고르면서 4쿼터를 준비했다. 61-60에서 전자랜드는 박찬희와 정영삼이 자유투 득점을 추가하며 64-60으로 다시 앞섰다.
4쿼터는 정영삼이 마무리를 지었다. 연속으로 3점슛을 내리 꽂으며 10점차까지 앞서갔다. 예열된 정영삼의 손끝은 식지 않았다. 이대헌의 패스를 받아 3점슛에 성공하며 75-62로 만들었다. SK를 3분간 무득점으로 묶어놓은 수비도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한몫 했다.
김낙현의 패스를 받아 심스가 덩크쇼를 선보인 전자랜드는 김낙현, 이대헌 등이 득점에 성공, 막판까지 집중력을 이어가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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