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현-강선-호빈 함께 날다' 오리온, KCC에 2연패 안기며 시즌 첫승

전주/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0 19: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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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적지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이승현과 김강선, 한호빈 등 국내 선수들이 4쿼터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고양 오리온은 1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5-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개막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시즌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었다. 반면 KCC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미로슬라브 라둘리차(19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본색을 드러낸 가운데 이승현(15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김강선(13득점 3점슛 3개)은 내외곽을 오가며 활약했다. 한호빈(9득점 5어시스트)도 4쿼터 승부처에서 귀중한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선제압의 몫은 오리온이었다. 전반 양 팀의 경기력은 외국 선수 활약에 따라 크게 엇갈렸다. 라둘리차가 전날 SK 전 부진을 딛고 본색을 드러낸 오리온은 이대성(6점), 김강선(5점), 머피 할로웨이(4점)가 전반에 15점을 합작해 기선을 제압했다. 3순위 신인 이정현도 데뷔 첫 3점슛을 터트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KCC는 라건아의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가운데 강점인 속공을 살려 공격에 물꼬를 트는 듯 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49-44, 오리온의 5점 차 리드였다.

기세에서 밀린 KCC는 3쿼터부터 조금씩 달라졌다. 라건아와 이정현이 이끄는 원투펀치의 위력이 살아난 것. 라건아가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고 이정현은 3점슛을 터트렸다. 라건아와 이정현이 부활한 KCC는 3쿼터를 58-55로 앞선 채 마쳤다.

4쿼터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양 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쳤다. 막판까지 접전 승부가 마침내 한쪽으로 기운 것은 경기 막판. 종료 59초를 남기고 82-80으로 근소하게 앞서 있던 오리온은 한호빈의 속공 득점으로 84-80으로 도망갔다.

오리온은 종료 25초를 남기고 한호빈의 쐐기 3점슛으로 85-78로 달아났고, 결국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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