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시리즈를 크게 앞서고 있었지만,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무서울 정도로 침착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더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20 NBA 플레이오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1라운드 3차전에서 102-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3-0 시리즈 리드를 잡았다.
고든 헤이워드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데 이어 팀의 주포 제이슨 테이텀이 전반 파울 트러블로 코트에 오래 나서지 못했다. 여러 악재가 겹쳤음에도 보스턴은 깔끔한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티븐스 감독은 마커스 스마트에 대한 칭찬부터 건넸다. 스마트는 경기 막판 몸을 날리는 허슬을 통해 결정적인 공격 소유권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스마트의 경기력은 굉장했다. 리바운드 가담이나 상대의 패스 경로를 읽어내는 것 등 팀을 승리로 이끄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야투를 많이 놓치기는 했다. 하지만 스마트의 경기력은 여전히 훌륭했다”라며 선수부터 치켜세웠다.
이어 필라델피아와의 혈투를 돌아봤다. 필라델피아의 수비 색깔을 두고 “필라델피아는 훌륭한 수비 팀이다. 각종 수비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있지 않은가. 오늘 경기 필라델피아는 정말 터프한 팀이었다”라며 상대에게 박수를 보냈다.
승리에 있어서는 켐바 워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워커는 24득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 펄펄 남았다. 하지만 스티븐스 감독은 오히려 그의 수비부터 칭찬했다. “워커의 수비는 이기고 싶어하는 열망을 보여줬다. 워커는 승리하고 싶다고 시즌 내내 얘기해왔다. 승리를 하려면 오늘처럼 공수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플레이오프 역사상 3승 0패 리드를 잡은 팀은 늘 시리즈를 승리했다. 그동안의 통계에 의하면 보스턴이 시리즈 승리를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스티븐스 감독은 무서울 정도로 침착했다. 그는 특유의 무덤덤한 말투로 “시리즈 3승 0패? 이는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다. 그저 한 경기 한 경기를 치밀하게 준비할 뿐이다”라고 답했다.
과연 스티븐스 감독 아래 끈끈한 경기를 보이고 있는 보스턴은 4차전에도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보스턴은 24일 새벽 2시에 필라델피아와의 4차전을 갖는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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