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전 패배는 약이었다’ 우승후보 격침에 앞장선 삼성생명 키아나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2 20: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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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BNK전 패배는 약이었다. 키아나가 우승후보 격침에 앞장섰다.

키아나 스미스는 올 시즌 WKBL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평균 33분 7초를 뛰며 16.3점 5.3리바운드 5.3어시스트로 용인 삼성생명의 3연승을 이끌었다. 한국농구에 적응이 필요할 것이라는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의 우려와 달리 WNBA리거의 클래스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 9일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BNK는 강력한 몸싸움으로 키아나를 상대했고, 2대2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수비에서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완벽하게 공략당한 키아나는 21분 7초 동안 4점 3어시스트에 그쳤다. 삼성생명은 62-84로 완패를 당하며 개막 3연승을 마감했다.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1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임근배 감독 BNK전 키아나의 플레이에 대해 “약간 가볍게 생각하고 경기에 임한 것 같다. 본인도 집중력이 부족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절대 거만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렇게 가정교육을 받지도 않았다. 조금 안일하게 생각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임근배 감독의 설명대로 키아나에게 BNK와의 경기는 약이었다. 키아나는 강력한 우승후보 우리은행을 상대로 40분 풀타임을 뛰며 27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27점은 WKBL 무대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키아나를 앞세운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을 85-74로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부터 키아나는 돋보였다. 돌파와 중거리슛 등으로 우리은행의 수비를 완벽하게 공략했고, 빈 곳에 있는 동료들의 찬스 역시 잘 봐줬다. 2쿼터에는 배혜윤과의 완벽한 픽앤롤 플레이로 어시스트를 적립하기도 했다.

후반 들어 삼성생명은 김단비를 앞세운 우리은행의 거센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자 키아나가 나섰다. 키아나는 4쿼터 볼 핸들러 역할을 맡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우리은행의 추격을 뿌리치는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BNK전 부진을 딛고 우승후보 우리은행전 승리를 이끈 키아나. 또 어떤 플레이로 WKBL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키아나의 손끝을 주목해야 되는 이유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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