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는 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74-65로 승리했다. 개막 6연승을 달리며 연세대(5승 0패)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경기 후 고려대 김태형 코치의 표정은 어두웠다. 약체 한양대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진땀승을 거뒀기 때문. 그는 “할 말이 없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안 된 경기다. 실력이 아니라 정신력 문제다. 그래서 더 화가 난다”는 짧은 총평을 남겼다.
고려대가 고전한 가장 큰 이유는 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신장이 작은 한양대를 상대로 1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는 등 리바운드 싸움에서 32-34로 밀렸다.
“내가 보기엔 서로 미뤘던 것 같다. 선수들이 그냥 서서 공이 내 앞으로 떨어지면 잡아야지라는 생각을 가졌다. 내가 먼저 잡는 게 아니라 남이 잡아주길 바랐다. 그런 마인드가 우리가 리바운드를 계속 뺏기는 이유라고 확신한다.” 김태형 코치의 말이다.
고려대는 오는 29일 중앙대를 상대로 개막 7연승에 도전한다. 약 한 달여의 시간이 있기에 이날의 졸전을 교훈 삼아 재정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코치는 “가장 큰 숙제는 리바운드다. 리바운드는 기술이 아니라 의지다. 의지가 없으면 잡을 수 없는데 그 의지가 생기게끔 잡아줘야 될 것 같다. 팀에 빅맨이 없기 때문에 리바운드를 보완해서 나와야 된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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