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군산/김용호 기자] 임동섭이 이상민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서울 삼성 임동섭은 23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전주 KCC와의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1득점(3점슛 5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비록 4강 토너먼트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삼성은 78-75로 승리하며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털고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컵대회 첫 승과 함께 대회를 마감한 임동섭은 “감독님이 강조하셨던 부분들이 첫 경기에서부터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어제 훈련에서 보완점을 찾고 선수들끼리 미팅하며 대화도 했다. 오늘 100%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온 건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이 나오지 않았나 한다. 그래도 아직 이행하지 못한 주문들이 훨씬 많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시즌 준비를 잘 해야할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렇다면 이상민 감독이 선수단에게 줄기차게 강조했던 건 어떤 부분일까. “우리 팀이 지난 시즌에도 리바운드, 속공 등을 너무 많이 허용했었다”라며 뒤를 돌아본 임동섭은 “백코트도 늦는 모습이 많았었는데, 이런 건 정말 기본적인 부분들이다. 이틀 전 첫 경기에서도 기본을 간과하다보니 아쉬운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선수들이 더 많이 집중을 해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라고 자신과 삼성이 나아가야 할 길을 짚었다.
잠시 2020-2021시즌 준비를 뒤로 하고 임동섭은 이날 경기만 보면 쾌조의 슛감을 뽐냈다. 2점슛 성공률은 60%(3/5), 3점슛 성공률은 83.3%(5/6)으로 매우 날카로웠다.
임동섭이 이렇게 화끈한 공격력을 보일 수 있었던 건 이상민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였다. 마지막으로 임동섭은 “비시즌에 부상이 있었는데, 훈련에 복귀한 이후 감독님이 내가 너무 소극적이라고 하시더라. 내 예전 모습을 되찾아주기 위해서 감독님이 항상 다른 주문 없이 적극적으로만 하라고 하셨다. 그간 연습경기 일정도 워낙 많이 취소되면서 힘들었는데, 이번 컵대회를 계기로 감독님이 원하는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확실한 목표를 내세우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