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끝에 일본으로 향하는 양재민 “걱정 있지만 평소처럼 최선 다할 것”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9-23 20: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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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걱정은 있다. 하지만 평소처럼 최선을 다하겠다.”

일본 B.리그 신슈 브레이브 워리어스와 계약한 양재민(200cm, F)이 오는 24일 일본으로 떠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발이 묶여 있었던 그는 드디어 결전의 장소로 떠날 수 있게 됐다.

일본은 최근 B.리그의 외국선수 입국에 대한 비자 발급을 허가했다. 이로 인해 신슈 브레이브의 외국선수인 양재민 역시 비자 발급이 가능해졌고 22일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양재민은 “22일 비자를 발급받고 구단과 연락을 취했다. 하루라도 빨리 일본으로 가는 게 맞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24일 오전 비행기로 떠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던 양재민. 게으르지 않았던 탓에 자신감은 넘치지만 팀 훈련을 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걱정은 있었다.

“운동은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다만 팀 훈련을 하지 못한 만큼 적응에 대한 걱정은 있다. 개인과 팀은 다르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양재민의 말이다.

양재민은 일본 도착 후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B.리그 개막이 10월 2일인 상황에서 당장 투입은 어려운 상황이다.

양재민은 이에 대해 “아마 개막전부터 몇 경기 정도는 뛰지 못할 것 같다. 그래도 적응의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지금은 그저 기다림을 끝내고 팀에서 훈련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쁘다.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 잘 해결되어 너무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여러 해외 생활을 경험해 온 양재민. 그러나 프로선수로서의 커리어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가슴 설레는 프로 생활의 첫 출발.

양재민은 “최대한 빠르게 몸을 만들고 싶다. 어느 정도 올라오면 경기에 나설 수 있지 않을까. B.리그는 주말 경기가 대부분이지만 중간에 수요일 경기도 있더라. 빨리 일본에서 뛰는 걸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행복한 미래를 상상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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