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재현은 8일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 시티 훕스 돔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3-2024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 포 4강에 선발 출전, 30분 11초를 소화하며 20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SK는 자밀 워니(36점 3점슛 3개 1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폭발력을 더해 94-79로 승, 파이널에 선착했다.
오재현은 경기 종료 후 “접전이 될 거란 예상은 했다. (정관장이)슛을 많이 던지는 스타일인데 당황하면 진다. ‘우리의 농구를 하자’라며 정비했고,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정규리그와 다른 경기지만, 방심만 안 하면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오재현은 경기 초반 햄스트링 통증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다음 경기에 지장을 주진 않을까. “대표팀에 다녀온 이후 햄스트링 근육이 종종 올라왔다”라고 운을 뗀 오재현은 “초반에 (통증을)잡고 후반을 뛰는 게 나을 거라 생각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문제가 없어야 한다. 다들 (우승을)기대하고 있고, 나도 빠지기 싫다. 파이널 전까지 하루 여유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SK는 오는 10일 치바 제츠-뉴타이베이 킹스 승자와 파이널에서 맞붙는다. “SK 팬들이 벤치 뒤에서 응원가를 따라해 주셔서 더 열심히 뛸 수 있었다. 파이널에서도 응원을 받아 우승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한 오재현은 “뉴타이베이와 붙었으면 하지만, 전력상 치바가 올라올 거라 예상하고 있다. 가드만 막으면 우리가 무조건 이긴다. 내가 토가시 유키를 잘 막아야 하는데 우리 팀에도 최고의 가드(김선형)가 있기 때문에 보고 배운 게 많다. 잘 막아보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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