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훈 쌍끌이' KT, 난타전 끝에 LG 제압하며 개막 2연승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10-11 20: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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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부산 KT가 개막 주말 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양홍석(28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허훈(2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앞세워 90-86으로 승리했다. 마커스 데릭슨도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T는 2연승을 달렸다.

반면, LG는 캐디 라렌(30점 8리바운드)과 김시래(16점 7어시스트 2스틸)가 분전했으나 초반 뺏긴 흐름을 되찾아오지 못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강병현(14점)과 서민수(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랐다.

초반부터 화끈한 화력 쇼가 펼쳐졌다. 양 팀은 활발한 공격으로 상대 골문을 연신 두드렸다. 리드는 KT의 몫. 양홍석이 12점을 몰아친 KT는 32-2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LG는 라렌과 김시래가 공격을 주도했으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분위기를 빼앗겼다.  


2쿼터 역시 KT의 흐름이었다. 상대가 헤매는 사이 KT는 허훈(8점)과 데릭슨(7점)이 15점을 합작하며 더욱 달아났다. 전반 내내 맹렬한 공세를 퍼부은 KT는 52-3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반면 LG는 윌리엄스가 6점을 올리며 중심을 잡았으나 공격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해 끌려갔다.

후반 들어 LG는 반격에 나섰다. 주춤하던 외곽포가 살아나며 단숨에 55-58까지 격차를 좁힌 것. 라렌이 15점을 폭발시킨 가운데 서민수와 강병현이 뒤를 받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KT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허훈과 양홍석을 앞세워 상대의 추격세를 막아선 KT는 77-68로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마지막 쿼터 들어 LG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마침내 승부를 원점(80-80)으로 돌렸다. 라렌이 인사이드에서 여전히 위력을 떨쳤고, 강병현과 서민수가 지원사격하며 균형을 맞췄다. 역전 기회를 맞이한 LG는 이후 던지는 슛마다 족족 림을 외면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 틈을 타 김영환, 양홍석의 연속 득점으로 한숨 돌린 KT는 허훈의 쐐기포에 힘입어 2연승을 질주했다. LG도 마지막까지 승리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전세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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