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박신자컵] ‘김단비 공백 메웠다!’ 우리은행, 나나미 35점 폭격 앞세워 삼성생명 완파

부산/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20: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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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우리은행이 김단비의 부상이라는 악재에도 완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새로운 일본 아시아쿼터 세키 나나미가 있었다.

우리은행은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81-6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승 1패를 기록, 후지쯔 레드웨이브와 공동 2위가 되며 4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세키 나나미(35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폭발력을 뽐냈고, 이민지(23점 7리바운드 5스틸 3블록슛)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우리은행은 1쿼터 개시 4분 만에 김단비의 발목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등 심각한 수준의 부상은 아니었지만, 우리은행은 무리해서 김단비를 투입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변수였지만, 우리은행은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2쿼터에는 더욱 멀리 달아났다. 세키 나나미의 활약상이 단연 돋보였다.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1대1부터 커트인 그리고 코너 3점슛까지. 세키 나나미는 다양한 스킬을 뽐내며 김단비가 빠진 우리은행의 공격을 이끌었다.

파울트러블도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세키 나나미는 2쿼터 종료 3분 50초 전 4번째 파울을 범했지만, 2쿼터 잔여시간 동안 4점을 추가한 가운데 이민지의 3점슛까지 어시스트하는 등 왕성한 활동량을 뽐냈다. 세키 나나미는 전반에 총 16점을 퍼부었고, 덕분에 우리은행은 41-31로 2쿼터를 마쳤다.

세키 나나미의 위력은 3쿼터에도 변함이 없었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위치 선정을 통한 3점슛 등 공수에 걸쳐 에너지레벨을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 중반 이명관이 U파울을 범해 흐름이 끊긴 것도 잠시, 세키 나나미와 이민지가 번갈아 득점을 쌓은 데에 힘입어 60-42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역시 우리은행을 위한 시간이었다. 우리은행은 오승인, 변하정 등 벤치멤버를 고르게 투입하는 과정에서 추격을 허용한 것도 잠시, 세키 나나미의 스텝백 3점슛과 이민지의 속공 득점 등을 묶어 금세 분위기를 되찾았다.

반면, 삼성생명은 2승 2패 4위에 머물렀다. 강유림(13점)과 가와무라 미유키(10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세키 나나미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결장한 가운데 배혜윤(5점 3리바운드)도 10분 43초만 소화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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