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 “김연희가 그리웠던 경기”

현승섭 / 기사승인 : 2020-10-18 20: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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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현승섭 객원기자] 정상일 감독이 빅맨 김연희의 빈 자리를 뼈저리게 느꼈다.

 

인천 신한은행은 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에 61-86으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신한은행은 3연승 달성에 실패하고 아산 우리은행에 공동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정상일 감독은 패배에도 그다지 실망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질 만한 경기를 졌다는 듯 덤덤하게 인터뷰실에 들어섰다. 그런 정 감독이 가장 먼저 떠올린 이름은 현재 십자인대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연희’였다. 정 감독은 “연희가 없는 게 많이 아쉬웠던 경기였다. 박지수, 강아정에게 집중했는데, 다른 선수들의 슛이 터져서 방법이 없었다. 밤새 해도 못 이기는 경기였다. 그래도 작년과는 다르게 쉽게 무너지지 않고 2쿼터에 점수 차를 많이 좁혔다는 것, 리바운드 면에서 이긴 것(38-37)을 위안으로 삼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날 공 없는 선수들의 움직임과 부정확했던 슛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 감독은 “김단비가 팀에서 돌파를 가장 잘하는 선수라서 그 선수에게 공을 맡길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나머지 선수들의 코트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가 그나마 갖고 있는 장점이 외곽슛인데, 슛이 안 들어가면(3점슛 5/29, 17.2%) 답이 없다”라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수연(5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4쿼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 사정을 물은 질문에 정상일 감독은 “김수연의 햄스트링에 다소 문제가 있어서 오래 쓸 수 없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정상일 감독은 “초반 3경기 중 2승 1패, 만족한다. 선수들이 잘해줬다. 오늘 졌다고 해서 크게 실망하지는 않는다”라며 선수들을 두둔하고는 인터뷰를 마쳤다.

 

신한은행은 닷새 뒤인 23일 홈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맞이한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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