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살아난 LG, KCC 격파…조상현 감독 첫 승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8 20:38:0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이재도(18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가 살아났다. 윤원상(14점 3점슛 4개)도 펄펄 날았다. 조상현 LG 감독은 데뷔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창원 LG는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경기에서 87-70으로 이겼다. 조상현 감독은 이날 승리로 두 경기 만에 첫 승리를 맛봤다. 양팀은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다.

LG는 이재도와 윤원상이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단테 커닝햄(12점 7리바운드)과 김준일(10점 4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고, 아셈 마레이는 11개(7점)로 두 자리 리바운드를 잡았다.

KCC에서는 론데 홀리스-제퍼슨(1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상규(12점), 정창영(11점 3리바운드), 허웅(11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늘(18일) 경기는 부담스럽다. 개막전에서 진 팀이라서 상당히 준비를 잘 하고, 정신 무장이 되어서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걱정부터 한 뒤 “LG의 스피드에 우리가 템포 농구를 해야 한다. 삼성과 LG는 같은 농구를 해서 실책이 많았다. 우리는 그렇게 운영을 하지 않고 우리 흐름을 유지해서 상대가 조급하게 만드는 게 관건이다”고 LG의 빠른 공수 전환을 경계했다.

LG가 서울 삼성과 개막전에서 패한 이유 중 하나는 14.3%(3/21)에 그친 3점슛 부진이었다. 보통 평균을 따라가기 마련이다.

LG는 이날 전반에만 3점슛 9개 중 5개를 성공했다. 여기에 블록으로 KCC의 슛을 4번이나 저지했다. 실책은 2개로 줄이고, KCC의 실책을 7개 끌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빠른 농구를 펼쳐 기분 득점을 올린 LG는 전반 45-31, 14점 차이로 우위를 점했다.

KCC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개막전에서 주축 선수들을 오래 기용했다. 승리가 가능했기에 무리한 선수 운영이었다. 시즌 초반이기에 체력 문제가 없을 거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KCC 선수들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복귀한 선수가 많아 LG와 경기에서 어려운 경기를 할 여지가 충분했다.

KCC도 이를 알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1차전에서 감독으로 하지 말아야 할 경기 운영을 했다. 개막전 승리 욕심이 있어서 출전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라건아에게도 그랬다. 좋지 않다”고 했다.

KCC는 이날 승부처를 4쿼터로 내다보고 있었다. 가스공사와 개막전보다는 좀 더 고르게 선수를 기용했다. 전반까지 14점 차이를 3쿼터에 좁힌다면 역전도 가능했다.

LG는 3쿼터를 서민수의 3점슛으로 시작했다. 6분 33초를 남기고 서민수의 속공으로 55-35, 20점 차이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LG는 KCC를 몰아붙였다. 이재도와 김준일의 연속 득점으로 64-39, 25점 차이까지 앞섰다. 하지만, 3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연속 8실점했다. 67-47, 17점 차이로 3쿼터를 마쳤다.

KCC는 3쿼터 마무리 덕분에 역전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승현, 허웅, 라건아 등 주축 선수들을 벤치에 앉혀놓고 4쿼터를 시작했다. 제퍼슨에게 공격을 몰아줬다. 김상규와 정창영, 이진욱 등이 득점에 가세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이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71-51, 77-57 등 20점 차이로 앞선 뒤에는 실점했다. 그렇지만, 한 자리 점수 차이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시간이 흘러갈수록 LG의 승리가 굳어졌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