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옵션 할로웨이의 힘’ 가스공사, 첫 2연승…KCC 10위 추락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1 20: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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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머피 할로웨이를 앞세워 첫 연승을 달렸다. KCC는 10위로 떨어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92-71로 이겼다.

2옵션 외국선수인 할로웨이는 이날 8점에 그쳤지만, 21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6블록으로 맹활약했다. 가스공사는 전현우(24점 3점슛 6개 3리바운드)와 신승민(21점 3점슛 5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3점슛 폭발로 15개의 3점슛을 터트려 10위 탈출에 성공했다. 가스공사는 5승 9패를 기록하며 9위로 올라섰고, KCC는 11번째 패배(5승)를 당하며 10위로 떨어졌다.

KCC에서는 론데 홀리스-제퍼슨이 20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승현(1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김지완(13점 5어시스트)은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가스공사는 경기 시작과 함께 경기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신승민의 3점슛에 이어 이대성과 전현우의 연속 속공을 더해 7-0으로 앞섰다. 신승민과 전현우의 3점슛 두 방을 더해 5분여 만에 17-6, 11점 차이로 달아났다.

KCC의 작전시간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간 가스공사는 신승민의 3점슛으로 22-10, 12점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흔들렸다. 김지완의 3점슛으로 시작으로 2분 28초 사이에 11점을 연속으로 실점했다. 순식간에 22-21, 1점 차이였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이근휘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24-24, 동점까지 허용한 가스공사는 전현우의 연속 3점슛으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33-29로 근소하게 앞선 가스공사는 2쿼터 7분 남았을 때부터 26점을 올리고 단 4점만 허용해 56-33, 23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3점슛이 약점으로 지적 받았던 가스공사는 이날 전반에만 3점슛 10개를 터트렸다. 할로웨이는 전반 20분 모두 출전해 4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15리바운드는 KCC의 전반 14리바운드보다 1개 더 많다.

KCC는 2쿼터 중반 4분 20초 동안 무득점에 묶이는 등 박빙의 승부일 때 공수 모두 어려움을 겪어 크게 끌려갔다. 전반까지 야투 성공률 36%로 가스공사의 66%보다 30%나 적었다. 끌려갈 수 밖에 없는 전반이었다.

가스공사는 후반에는 더 달아나지 못했다. KCC에게 추격을 허용하다 달아나기를 반복했다. 3쿼터 막판에는 67-53, 14점 차이로 쫓겼다. 조상열의 3점슛으로 달아나는 듯 했지만, 4쿼터 초반 70-59, 11점 차이까지 허용했다.

이 때 전현우의 3점슛에 이어 신승민의 골밑 득점, 벨란겔의 속공을 더해 77-59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기세를 탄 가스공사는 4쿼터 5분 23초를 남기고 85-61, 24점 차이로 벌렸다. 승부는 결정된 것과 마찬가지였다.

남은 건 할로웨이의 트리블더블 달성 여부였다. 4분 42초를 남기고 벤치로 들어갔던 할로웨이는 트리플더블을 위해 다시 코트에 나섰다. 하지만, 리바운드와 블록만 추가했을 뿐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해 무위로 돌아갔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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