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BNK가 적지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부산 BNK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홈경기에서 67-59로 승리했다. 홈개막전 승리 후 아산 우리은행에게 일격을 당했던 BNK는 적지에서 연패 위기를 탈출하며 시즌 2승 2패를 기록했다.
진안이 골밑에서 18득점 9리바운드 3블록으로 버텼고, 앞선에서 이소희(18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안혜지(14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도 좋았다. 김진영도 더블더블(14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하나원큐는 강이슬(13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고아라(10득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 양인영(12득점 12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턴오버에서 12-6으로 큰 차이를 내며 패배를 안았다.
기선제압은 BNK의 몫이었다. 진안의 골밑 득점으로 출발을 알린 BNK는 김진영의 페인트존 득점, 안혜지의 연이은 3점슛으로 16-4까지 크게 치고 나갔다. 높이 열세에도 리바운드까지 우위를 점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리바운드 열세는 물론 외곽슛까지 침묵하며 고전했다. 뒤늦게 강이슬과 양인영의 자유투로 침묵을 깼고, 고아라까지 가세했지만 1쿼터는 BNK의 리드(20-13)로 끝이 났다.
추격의 기세를 당긴 하나원큐는 2쿼터 시작과 함께 무섭게 따라붙었다. 공격리바운드에서 일방적인 우세를 점했고, 공격에서는 강이슬이 연속 5점을 책임졌다. 반면, BNK는 야투성공률이 떨어지면서 상대의 흐름을 끊지 못했다. 결국 2쿼터 중반을 넘어서면서 하나원큐가 고아라, 이정현, 신지현의 연이은 득점으로 28-25, 역전에 성공했다. 이내 경기는 시소게임으로 흘렀고, BNK도 진안과 이소희가 한숨을 고르게 하며 31-30, 다시 아슬아슬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치열한 승부 속 양 팀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 건 3쿼터 후반. 공격리바운드 집중력이 좋았던 BNK가 진안과 안혜지의 득점에 이어 노현지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분위기를 잡기 시작했다.
54-47로 BNK가 앞서며 시작된 4쿼터. 리드 중인 BNK는 외곽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4쿼터 초반 안혜지와 이소희의 3점슛이 꽂힌 것. 하나원큐도 양인영과 이정현이 반격했지만, BNK에는 진안의 득점도 꾸준했다.
4쿼터에는 리바운드 싸움도 BNK가 장악하면서 하나원큐의 추격이 쉽지 않았다. 속공 승부에서도 BNK의 득점 창출이 더 효율적이었다. 결국 경기 흐름은 크게 요동치지 않았다. 하나원큐가 경기 막판 점수차를 한 자릿수로 줄이긴 했지만, 승패를 뒤바꾸기에는 화력이 부족했다. 결국 남은 시간 큰 변화없이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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