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05-76으로 승리했다. 4위 SK는 2연승을 질주, 3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또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플랜을 밝히던 전희철 감독은 “3점슛 10개면 소원이 없겠다. 우리 선수들의 평균이라는 게 있다”라며 웃었다. 3일 부산 KCC와의 홈경기에서 10개의 3점슛을 터뜨려 90-69 완승을 거뒀지만, 현실적으로 또 10개의 3점슛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걸 우회적으로 내비친 셈이다.
실제 SK는 경기 전까지 평균 6.7개의 3점슛으로 이 부문 최하위였다. 시도 자체(평균 21개)도 최하위였고, 성공률 역시 31.8%(8위)에 불과했다.
전희철 감독의 자가진단이 선수들에게 전달된 걸까. SK는 1쿼터부터 평균(2.1개)을 훌쩍 뛰어넘는 3점슛을 터뜨렸다. 최부경이 1쿼터 개시 1분 6초 만에 2파울을 범한 게 전화위복이 됐다. SK는 계획보다 빨리 교체 투입된 오세근이 2개의 3점슛을 모두 넣는 등 1쿼터에 5개 가운데 4개를 성공했다.


또한 SK의 3점슛 성공률은 55.6%(10/18)에 달했다. 그렇게 전희철 감독의 소원이 이뤄졌다. 3점슛이 약점인 걸 감안하면 SK로선 최상의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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