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은 1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7-61 완승을 거뒀다.
4위 신한은행은 시즌 첫 2연승을 질주, 3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김소니아(25점 3점슛 3개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구슬(11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도 제몫을 했다. 한 채진(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은 WKBL 역대 5호 통산 700스틸을 달성했다. 신한은행은 2쿼터 리바운드에서 13-2로 앞서는 등 총 리바운드 싸움에서 45-25 우위를 점하며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2연승에 실패해 공동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공동 1위 아산 우리은행, 부산 BNK썸과의 승차는 0.5경기가 됐다. 배혜윤(22점 3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우위로 점쳐진 높이에서 오히려 열세를 보인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키아나 스미스(11점 5어시스트)가 4쿼터 초반 무릎통증으로 교체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신한은행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골밑 강화를 위해 김태연을 선발 투입했지만, 배혜윤에게 1쿼터에 8점을 허용해 초반 흐름을 넘겨줬다. 속공이 전무했던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강유림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하는 등 내외곽에 걸쳐 수비가 흔들린 신한은행은 16-21로 1쿼터를 마쳤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 응집력을 발휘, 분위기를 뒤집었다. 김태연의 파울트러블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김소니아, 김진영을 축으로 오히려 리바운드 우위를 점한 게 주효했다. 2쿼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13-2로 앞선 신한은행은 구슬이 3개를 터뜨리는 등 총 5개의 3점슛을 성공, 42-35로 앞선 상황서 2쿼터를 끝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 더욱 멀리 달아났다. 배혜윤에 대한 수비는 여전히 원활하지 않았지만, 보다 강한 화력을 바탕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김소니아가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뽐냈고, 이경은 역시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의 버저비터를 더해 66-5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역시 신한은행을 위한 시간이었다. 김소니아와 김태연의 골밑득점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 이경은이 과감한 더블클러치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 격차를 21점까지 벌렸다. 승기를 잡은 신한은행은 이후에도 계속 주축을 투입하는 등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날 경기 후 사흘 휴식을 갖는 만큼 총력을 기울인 것. 결국 신한은행은 줄곧 여유 있는 격차를 유지한 끝에 완승을 챙겼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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