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이스는 유승희! 신한은행, 우리은행 꺾고 3연승 질주

인천/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0 20: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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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도 김아름도 아니었다. 오늘은 유승희가 신한은행의 에이스였다. 유승희가 맹활약한 신한은행이 3연승을 질주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67-6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4승 1패의 신한은행이 단독 2위에 올랐다. 우리은행은(3승 2패)은 3위로 떨어졌다.

승리의 주역은 유승희였다. 유승희는 경기 초반부터 레이업, 3점슛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해 주도적으로 팀 공격에 나섰다. 2쿼터에도 한 차례 3점슛을 꽂아넣은 유승희는 후반에도 득점폭격을 계속했다. 김단비가 부상으로 잠시 빠진 사이 유승희는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3쿼터에는 100%의 야투 확률을 자랑하며 11점을 쓸어담았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유승희는 4쿼터 종료 2분 34초 전 우리은행의 추격 흐름을 저지하는 득점을 두 차례 성공했다. 여기에 1번부터 4번을 쉴 새 없이 오가며 전방위로 코트를 누빈 건 덤. 

 

김애나의 부상으로 강제적으로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게 된 유승희는 지난 5일 용인 삼성생명 전에서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포인트가드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이날 유승희는 커리어하이인 23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유승희의 데뷔 첫 20점 경기였다. 또한 이날 유승희는 3점슛 5개를 터트렸는데, 성공률은 100%. 백발백중이었다.


우리은행도 반격을 개시했다. 김소니아와 김정의 슛이 터진 우리은행은 4쿼터 막판 63-64까지 맹추격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승부처 집중력이 한 수위 였다. 종료 1분 17초를 남기고 김단비가 3점슛을 터트리며 상대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사실상 쐐기포와도 다름 없었다.

신한은행은 유승희 외에도 김단비(13점)와 강계리(8점), 곽주영(7점), 이경은(7점)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초보 감독 구나단 감독대행은 WKBL 최고 명장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마저 격침시키며 돌풍을 이어갔다.

경기가 끝난 뒤 우리은행을 이긴 신한은행 선수단은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기뻐하며 승리의 순간을 누렸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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