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는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홈 경기에서 84-69로 승리하며 팀 창단 첫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4승 1패를 기록한 BNK는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KB는 1승 4패로 어색한 순위인 5위에 머물렀다.
한엄지(25점 9리바운드 3점슛 3개)와 이소희(20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가 45점을 합작한 가운데 안혜지(15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3점슛 3개)와 진안(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그 뒤를 받쳤다.
강이슬(19점 5어시스트)과 김민정(1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허예은(11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점슛 성공률 29.8%(28/94)를 기록 중이던 BNK는 전반에만 3점슛 9개를 폭발시켰다. 경기당 평균 7개보다 더 많은 3점슛을 터트린 덕분에 BNK는 전반을 53-36으로 앞섰다. 전반 3점슛 9개 성공은 팀 최다 기록이며, 전신 구단 포함할 경우 3번째인 공동 1위다.
53점은 BNK 팀 창단 후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기도 하다. BNK는 지난 3월 14일 하나원큐와 경기 전반 54점을 올린 적이 있다. 당시 경기는 원정 경기였다. 53점은 팀 창단 후 홈에서 기록한 전반 최다 득점인 셈이다.
김완수 KB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리바운드를 뺏겨서 어렵게 경기를 한다. 리바운드 중요성을 계속 주입한다. 리바운드에서 우위에 섰을 때 좋은 경기를 한다는 걸 선수들이 느끼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고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KB는 전반까지 리바운드에서 10-17로 열세였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에서 2-7로 뒤졌다. 3점슛도 9개나 얻어맞은데다 리바운드까지 열세에 놓여 끌려갈 수 밖에 없었다. 특히, 1쿼터 중반 12-5로 앞설 때 5분 43초 동안 무득점에 묶이고 연속 17점을 허용한 게 너무나도 뼈아팠다.
농구인들은 평균을 따라간다는 말을 종종 한다. 전반 폭발적인 3점슛이 후반에는 침묵에 빠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BNK는 3쿼터 3점슛 5개 중 1개 성공에 그쳤다. 반면 3점슛 3개를 얻어맞았다.
이 때문에 3쿼터 중반 57-48, 9점 차이까지 허용하기도 했다. 이소희의 3점슛으로 KB의 흐름을 차단한 BNK는 진안과 안혜지의 득점으로 두 자리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66-53으로 4쿼터를 맞이한 BNK는 두 자리 점수 차이를 꾸준하게 유지했다. 위기도 있었다. 8분 46초를 남기고 안혜지의 4번째 파울이 불렸다.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파울이 아닌 것으로 정정 받았다.
BNK는 2분 10초를 남기고 김시온의 3점슛으로 82-67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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