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박신자컵] KB‧BNK‧하나원큐, 나란히 2승 선점하며 4강행(17일 종합)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8-17 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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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강현지 기자] 대회 둘째 날, KB스타즈, BNK, 하나원큐는 빠르게 4강 토너먼트행을 확정지었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4강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결선은 오는 20일부터 펼쳐지며, 같은 조인 부산 BNK가 대구시청을 꺾고 마찬가지로 2승을 챙겼기 때문에 18일 맞대결로 예선 A조 1위를 가린다.

대회 둘째 날 첫 경기는 2020-2021시즌 정규리그 개막전 매치 미리보기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2위를 차지한 우리은행과 KB스타즈가 맞붙은 것. 하지만 전력이 기우는 상황. 우리은행의 최은실이 경미한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고, 김진희, 나윤정, 노은서, 박다정, 신민지, 유현이 등 6명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노은서 역시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8분 58초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시작부터 KB스타즈로 분위기가 기운 이유다. 허예은의 3점슛으로 시작을 알린 KB스타즈는 이윤미와 김민정이 원투펀치를 이뤄 치고 나갔다. 1쿼터부터 점수차는 21-10으로 벌어졌고, 우리은행은 전력상 열세를 극복하기 쉽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나윤정을 필두로 전 선수가 분투했지만, 뒤집기는 역부족. 4쿼터 나윤정이 12점을 몰아쳤음에도 승리는 KB스타즈의 몫이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BNK가 대구시청을 상대로 압승했다. 전 선수가 득점과 리바운드에 성공했고, 전날 무득점에 그친 김희진이 14점을 터뜨렸다. 박찬양, 정유진, 나금비 등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도 모두 코트를 밟았다.

시작부터 진안이 시동을 건 BNK는 김희진, 이소희의 활약에 달아났고, 2쿼터 막판 김희진의 3점 버저비터까지 터져 53-27, 일찍이 승부를 기울였다. 반면, 대구시청은 전반 김은경이 고군분투하는데 이어 박진희까지 힘을 보탰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는데 만족했다. 지난 시즌 BNK와 한솥밥을 먹은 홍소리는 2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다. 

 

B조 부천 하나원큐와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는 강계리가 펄펄 날았다. 박신자컵 최초로 15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 부천 하나원큐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작부터 하나원큐의 흐름이 좋았다. 이하은이 1쿼터에만 11득점 6리바운드로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강계리도 1쿼터에 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2쿼터에는 이정현이 살아나며 일찍이 승리의 추를 기울였다. 2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으며 하나원큐의 리드를 도운 것. 삼성생명은 윤예빈을 중심으로 이명관, 이수정 등이 뒤를 받쳤지만, 이미 벌어진 차를 좁히기엔 쉽지 않았다. 이정현의 활약은 3쿼터에도 뜨거웠다. 3쿼터에는 10득점 5리바운드를 더했다.

강계리의 트리플더블은 4쿼터에 달성됐다. 리바운드 2개, 어시스트 1개를 채우며 사상 첫 트리플더블 기록 달성에 성공한 것. 하나원큐도 전날 신한은행에게 승리, 이날 삼성생명까지 잡으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4경기에서 신한은행도 대학선발팀을 잡으면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대학선발팀 유니폼을 입고 2019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신한은행에 지명된 이주영이 21득점 27리바운드로 돋보였다. 27개의 리바운드는 박신자컵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에 해당한다. 한엄지(29득점 14리바운드)의 팀내 최다 활약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1승 1패를 거둔 신한은행은 18일 삼성생명과의 맞대결로 본선 진출 여부를 확정짓는다. 두 팀의 맞대결은 18일 오후 7시다.   

▲ 예선 2일차 경기 결과

KB스타즈 80(25-15, 23-13, 18-17, 14-20) 65 우리은행
KB스타즈

김민정 20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윤미 15득점 2리바운드
허예은 1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우리은행
나윤정 23득점 2리바운드
박다정 16득점 16리바운드

 

BNK 87(25-13, 28-14, 12-14, 22-15)56 대구시청
BNK
진안 14득점 8리바운드
김희진 14득점 2리바운드
이소희 13득점 9리바운드

대구시청
박진희 13득점 2리바운드
김은경 11득점 3리바운드

 

하나원큐 100(30-16, 21-17, 26-24, 23-13)70 삼성생명
하나원큐
강계리 15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정현 31득점 9리바운드
이하은 12득점 9리바운드

삼성생명
이명관 15득점 1리바운드
이민지 12득점 2리바운드
김나연 12득점 2리바운드

 

신한은행 93(27-19, 24-18, 20-12, 22-11)60 대학선발

신한은행

한엄지 29득점 14리바운드
이주영 21득점 27리바운드
최지선 13득점

대학선발팀
박인아 21득점 7리바운드
김효진 8득점
이지우 8득점

 

# 사진_ WKBL 제공,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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