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박신자컵] 신한의 희망이 되어야 할 이주영, 대회 한 경기 최다 27리바운드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8-17 20: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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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용호 기자] 189cm의 빅맨 유망주 이주영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천 신한은행은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대학선발팀과의 B조 예선에서 93-60으로 대승했다. 전날 부천 하나원큐와의 첫 경기에서 패했던 신한은행은 대학선발팀에게 프로의 경기력을 뽐내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프로와 아마의 대결이기에 절대적인 전력 차이가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21득점 27리바운드 1스틸 1블록으로 펄펄 날아오른 이주영의 활약은 분명 의미가 있었다. 지난해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3라운드 2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했던 그는 김연희의 부상 이탈을 메워야 할 팀의 미래 중 한 명이다.

이날 이주영은 1쿼터부터 10득점 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하며 리드를 이끌었다. 이후 매 쿼터마다 큰 기복없이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냈다. 대학선발팀에 180cm 이상의 선수가 없어 유리한 점도 작용했지만, 이 경기를 통해 신예 선수가 자신감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한은행 입장에서는 고무적이었다.

특히, 이주영이 대학선발팀으로 잡아낸 27개의 리바운드는 박신자컵 역사상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이 됐다. 종전 기록은 2019년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루이스가 세운 21개. 당시 루이스는 한 경기 최다 득점인 41점까지 곁들여 40-20이라는 깨지기 쉽지 않은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주영이 득점까지 루이스에게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박신자컵에서 국내선수가 20-20을 달성한 건 이주영이 최초의 사례로 남게 됐다.

한편, 이날 승리로 1승 1패, 용인 삼성생명과 B조 공동 2위에 자리한 신한은행은 18일 오후 7시 맞대결을 펼쳐 한 장 남은 4강 토너먼트행 티켓을 노린다. 대학선발팀을 상대로 컨디션을 한껏 끌어올린 이주영이 삼성생명 전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쳐줄 지도 주목된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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