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뿌듯한 임근배 감독 “내가 단비 슈팅 교정을 해줬는데”

김호중 / 기사승인 : 2020-10-11 20: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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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호중 인터넷기자] 임근배 감독이 제자의 활약에 흐뭇해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97-87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상큼한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역전승이라는 점이 의미를 더했다. 초반 BNK의 흐름에 압도당한 삼성생명은 한때 13점차까지 뒤졌다. 하지만 2쿼터를 34-17로 장악한 삼성생명은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임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웃음과 함께 “어휴, 선수들 긴장한거 보셨어요?”라는 말부터 건넸다.

 

경기를 돌아본 임 감독은 “초반에 너무 긴장해서 손쉬운 득점 기회를 다 놓치더라. 사실 BNK가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한 번 분위기를 타면 쭉탄다. 그에 대한 수비법을 알려줬는데 초반에 긴장해서 나오지 않았다”라고 초반 분위기를 복기했다. 승리의 공은 선수들에게 돌린 임 감독은“다행히 선수들이 2쿼터부터 집중해줘서 승리했다”라고 했다.

 

이날 최고의 선수는 김단비였다. 비시즌 부천 하나원큐로 이적한 양인영의 보상선수로 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게된 김단비는 개막전부터 3점슛 6개 포함, 29득점 9리바운드로 경기를 장악했다.

 

“사실 단비가 발목을 다치면서 슈팅에서 힘들어했다”라고 한 임 감독은 “쉬는동안 슈팅 교정을 해줬는데, 그 덕인지 모르겠지만 3점슛이 아주 좋더라. 오늘 최고의 활약을 펼쳐주었다”라며 뿌듯해했다. 

 

이어, 임 감독은 팀의 국내선수들을 향한 극진한 믿음을 전했다. 경기 전 라커룸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지난 시즌 외국선수 없이 경기를 꽤 많이 치른 경험이 있어서 유리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 임 감독은 경기 후에도 “외국선수 없이 우리 선수들끼리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박신자컵이나 연습 경기에서도 (국내선수끼리 했지만) 8~90점 대의 득점이 나왔다. 화력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라고 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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