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롱 20-10’ 현대모비스, 전자랜드 전 구단 상대 승리 저지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7 20:53: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자랜드에게 강한 면모를 이어나갔다. 전자랜드와 맞대결 5연승을 달리며 전자랜드의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저지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77-74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현대모비스는 10승 10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고,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와 3차례 맞대결을 모두 졌다. 지난 시즌 마지막 두 경기까지 고려하면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5연패를 당했다. 이 때문에 전 구단 상대 승리도 4라운드로 미뤘다. 전자랜드는 11승 10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다.

숀 롱은 23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서명진(13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기승호(12점 2리바운드)는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헨리 심스는 21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낙현은 17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대헌은 이날 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부진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다른 것은 없다. 패턴을 해도 스크린이 안 되면 소용 없어서 스크린을 많이 강조했다. 2대2 수비 등 기본적인 걸 많이 훈련했다”며 “로우 포스트에서 스크린이나 볼 잡은 위치, 포스트업에서도 움직임을 가지면서 볼을 한 발이라도 더 들어가서 잡게 연습을 했다”고 골밑 플레이를 강조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포워드 라인에서 수비가 잘 되고, 내외곽 공격이 잘 되어야 한다. 3라운드가 되었으니까 서로 장단점을 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잘 가느냐가 중요하다”며 “앞선 경기에서는 최진수가 없었고, 장재석이나 함지훈 이들에게는 이대헌이 혼자 버거워했다. 외국선수와 협력 플레이가 잘 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외국선수가 잘 해줘야 한다”고 외국선수의 활약을 바랐다.

양팀은 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했다. 현대모비스가 1쿼터를 17-16으로 앞섰으나, 전자랜드가 2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8점을 올리며 역전했다. 끌려가던 현대모비스는 2쿼터 중반부터 추격을 시작한 뒤 33-31, 2점 차이로 다시 역전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롱이 11점을 올린 반면 전자랜드에서는 두 외국선수가 10점(심스 6점, 탐슨 4점)을 합작했다. 외국선수 득점에서는 대등했다. 리바운드는 현대모비스가 16-18로 근소하게 뒤졌지만, 실책에서 3-7로 더 적었다. 이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속공에서 4-0으로 압도했다. 현대모비스가 전반까지 근소하게 앞선 이유다.

양팀의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3쿼터까지 접전이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3쿼터 역시 전반과 비슷한 흐름이었다. 현대모비스가 40-33으로 앞서나가자 전자랜드는 금세 연속 8득점하며 1점 차이로 역전했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 동점을 반복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막판 52-53으로 뒤질 때 박찬희의 실책을 간트의 덩크로 연결하며 54-53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기승호의 3점슛 이후 연속 9실점하며 57-62로 뒤졌다. 서명진의 돌파와 최진수의 5득점(3점슛, 속공), 롱의 득점을 더해 다시 66-62로 역전했다. 이후 전자랜드가 추격하면 달아나기를 반복했다.

현대모비스는 1분 42초를 남기고 75-70으로 앞섰으나 심스에게 연속 4실점(자유투 1개, 3점슛)을 하며 1점 차이로 쫓겼다. 최진수가 28.7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었다. 3쿼터 막판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던 최진수는 자유투 1개만 성공했다. 전자랜드가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이대헌이 역전을 노린 3점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리바운드를 잡은 롱은 차바위의 파울로 자유투를 얻었다. 1개만 성공했다. 롱은 차바위의 인바운드 패스를 가로채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