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5-78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또 현대모비스전 5연승을 이어갔다.
오세근이 18득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이재도(12득점 6어시스트 2스틸)와 변준형(11득점 6어시스트 6스틸)도 앞선에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초반에 쉽게 갈수 있을 것 같았는데, 전반에 2점 앞서고 끝났다. 정리가 잘 안됐다. 3쿼터에 점수를 벌리고 끝낼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이것도 잘 안됐다. 스틸과 수비에서는 좋아진 것 같다. 상대가 미스를 하게 만드는 수비가 개막 후 세 번째 게임까지 전혀 안됐는데, 오늘은 좀 됐던 것 같다. 시즌 초반에 응어리가 많이 쌓였는데 이제 조금 되는 것 같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서 “3라운드 중반에 써야 되는 작전들을 벌써 썼다. 앞으로 안 됐을 때 다음 단계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경기 마지막에 고전했지만 열심히 하는 마음이 좋아지고 있어서, 경기력도 금방 좋아질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날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의 특유의 트랩 수비가 빛을 발했다. 스틸도 13개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외곽 수비는 너무 잘 됐는데, 안쪽에서 외국선수 싸움은 졌다. 리바운드도 졌다. 스틸과 실책에서는 우리가 2배 정도 앞선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또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도 얼 클락과 함께 골대 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윌리엄스는 인사이드에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라고 본다. 클락은 몸이 정상이 아닌 것 같다. 점프가 안 나왔고, 제가 알던 선수가 아닌 것 같았다. 슛을 던지면서 공격적으로 하다가 잘 안되면 인사이드의 윌리엄스에게 공을 넣어주는 데 잘 되는 것 같다. 시즌 초반에 너무 실망을 했는데 점점 좋아질 것 같다”
2연승을 달리는데 큰 역할을 한 오세근에 대해서는 “오세근이 좋아지니까 팀이 살아난다. 팀이 살아나니까 다른 선수들도 너무 열심히 한다.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만족한다. 백투백 경기에도 지친 기색 없이 너무 잘 뛰어줬다. (이)재도가 허리가 조금 안 좋은 것 같고, (전)성현이가 가래톳이 안 좋다고 하는데, 안 뛰고도 이겨서 잘 됐다. 조절이 잘 됐다”라며 칭찬했다.
앞으로 KGC인삼공사가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은 무엇일까. “2쿼터에 안 된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 빨리 정리를 하려고 하다 보니까 급했다. 공격을 해도 다 실패하고, 쉬운 것도 못 넣었다. 재도도 골밑슛을 못 넣었다. 그렇게 점수가 좁혀지면 가드가 정리를 해야 되는데, 재도가 공격적인 가드인데 리딩을 봐야 하니까 힘들어한다. 마지막에 자기 손에서 해결 하려고 하니까 잘 못 되는 부분들이 있다. 패스를 할 줄도 알아야 되고, 처리를 해줘야 된다. 준형이가 있으니까 서로 잘 도와가면서 해야 한다“라며 가드진이 더 힘내주기를 바랐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3일 휴식을 취한 뒤 22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 사진_윤민호 기자
점프볼 / 류인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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