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연습경기 맹활약한 고아라 “올 시즌 새로운 목표는 평균 7리바운드”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9-23 20: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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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라/강현지 기자] “동생들이 (오늘 승리가)생일 선물이라고 하더라(웃음). 내심 바랐는데, 생일날 연습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 9월 23일, 생일을 맞이한 고아라가 활짝 웃었다.


부천 하나원큐는 23일 인천 서구 글로벌캠퍼스 내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연습경기에서 72-66으로 이겼다. 이날 생일을 맞이한 고아라는 6득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양인영, 김미연 등 동생들이 뒤를 받치면서 하나원큐는 BNK의 추격을 뿌리쳤다.

고아라가 걷어낸 18리바운드는 양 팀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을 강조하고 있는 하나원큐에게는 든든한 기록. 경기를 마친 고아라는 “경기 전에 감독님이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하셨는데, 그 부분이 잘 됐다. 3쿼터에 주춤하긴 했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한 것 같다”라며 웃어보였다.

2020-2021시즌 개막 카운트다운이 들어간 지금 각 팀에서는 연습경기와 자체청백전으로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다. 올 시즌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선수 제도가 잠정적으로 폐지되면서 국내선수들끼리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길어졌다. 비시즌에는 양인영을 영입하면서 약점인 높이 보강을 마친 하나원큐는 지난 시즌 거뒀던 3위 성적보다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고아라는 “외국선수가 빠지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걱정을 했지만, 연습을 하면서 선수들이 이 부분에 대해 적응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은 걱정거리가 아니다. 오히려 선수들의 개개인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 신지현, 강이슬, 김지영 등 능력들이 좋은 선수들이 많지 않나”라고 덧붙이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높이까지 보강하면서 원래 장점이었던 속공 플레이가 하나원큐의 무기가 되고 있는데, 고아라는 올 시즌 팀 선수들에게 ‘리바운드 가담’을 당부했다. “비시즌 동안 리바운드 연습을 많이 했다. 연습한 만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바운드는 감독님께서 강조하시고 있기 때문에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 전체가 신경쓰고 있다. 리바운드가 우위냐, 열세냐에 따라 경기력이 좌우되는 부분이 있다.”


팀 동생들과 더불어 팬들에게까지도 생일 축하를 잔뜩 받은 고아라는 다가오는 정규리그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메시지로 너무 많은 축하를 받아 답장 하느라 지문이 닳은 것 같다”고 웃어 보인 고아라는 “지난 시즌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 부분은 달성(10.3점)했다. 이와 더불어 리바운드 평균을 7개 정도 잡아내는 게 목표다. 지난 시즌에 평균 4.7개를 기록했는데, 올 시즌도 기록 달성을 해보겠다”며 개막전을 바라봤다.

하나원큐는 24일 BNK와 한 번 더 연습경기를 치르며, 10월 12일 인천 신한은행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올 시즌 첫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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