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서호민 기자] 변준형의 만점활약을 앞세운 KGC인삼공사가 시즌 첫승을 수확했다. 이러한 변준형의 활약을 지켜본 김승기 감독은 활짝 웃어보였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91-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시즌 첫승을 따냈다. 전반에 리드를 내준 KGC인삼공사였지만, 3쿼터와 4쿼터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와 마주했다.
경기를 마친 김승기 감독은 "원하는 플레이가 전혀 나오지 못했다. 한 가지 작전 만으로 이겨야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나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났다. 공격에서 속공으로 이어갈 수 있는 찬스도 여럿 놓쳤다. (오)세근이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가운데 그나마 후반에 지역방어가 잘 먹히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며칠 쉬는 동안 다시 합을 맞추면서 잘 풀리지 않았던 점을 보완해야 될 것 같다.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앞으로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이날 경기의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3년 차 시즌을 맞이한 변준형의 활약이었다. 변준형은 이날 30분 3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6득점 5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 자신의 어시스트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웠다. 변준형은 KGC인삼공사가 추구하는 특유의 업 템포 농구 선봉에 서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날 변준형의 활약상을 지켜본 김승기 감독은 어떻게 평가할까. 그는 "국내 선수진이 부진한 와중에 (변)준형이가 후반에 정말 잘해줬다. 준형이가 앞으로 기복을 줄이면서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가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변준형을 향한 김승기 감독의 칭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말을 이어간 김 감독은 "스피드 하나 만큼은 정말 빠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강점을 완전히 살리지 못하는 농구를 하고 있다. 더 신나게 농구하면 준형이를 막을 선수는 없다"며 "여기서 세련된 플레이가 가미되면 김선형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반드시 준형이를 KBL 최고 선수로 만들고 싶다"고 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개막 2연패를 당한 삼성 이상민 감독은 "초반 리드를 이용해 흐름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아쉬웠다.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너무 성급한 면이 있었다"라며 "KGC인삼공사 지역방어와 압박수비를 많이 준비했는데, 후반 실책과 속공을 너무 많이 헌납하면서 리드를 내줬다"라고 패인을 짚었다.
이어 "상대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속공 찬스가 많이 났는데 이를 살리지 못했다. 이점 또한 아쉬웠다"라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