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은 나의 것’ KGC, 속공 앞세운 LG에 역전극

창원/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8 20:56:2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창원/최창환 기자] 연패는 없었다. KGC가 폭넓게 선수를 기용한 가운데 뒷심을 발휘, 1위를 사수했다.

안양 KGC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3-79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1위 KGC는 5승 1패를 기록해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 0.5경기를 유지했다. 오마리 스펠맨(23점 3점슛 3개 10리바운드)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대릴 먼로(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는 4쿼터를 지배하며 역전승에 기여했다.

반면, 조상현 감독 체제 이후 첫 2연승을 노렸던 LG는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2승 3패에 그친 LG는 서울 삼성, 전주 KCC와 공동 5위가 됐다. 이재도(2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아셈 마레이(15점 12리바운드 2블록슛)가 분전했지만, 3쿼터까지 호조를 보인 속공이 4쿼터 들어 침묵해 아쉬움을 삼켰다.

KGC는 경기 초반 고전했다. 스펠맨이 1쿼터에 야투, 자유투를 각각 4개 모두 성공시키며 13점했으나 LG의 강점인 속공을 봉쇄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KGC는 1쿼터에 3개의 속공을 내준 가운데 아셈 마레이의 골밑장악력에도 고전하며 21-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KGC는 2쿼터에도 줄곧 끌려다녔다. 문성곤의 활동량을 토대로 LG의 속공을 최소화시켰지만, 2쿼터 역시 리바운드 싸움에서 6-12로 밀렸다. 스펠맨이 1쿼터와 달리 야투 난조를 보인 가운데 테크니컬파울까지 범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3-41이었다.

3쿼터에도 좀처럼 분위기를 전환하지 못하던 KGC는 4쿼터 들어 흐름을 뒤집었다. 변준형의 속공 득점으로 본격적인 추격을 알린 KGC는 4쿼터 중반 먼로가 포스트업, 3점슛, 돌파 등 다양한 득점루트를 통해 팀 공격을 이끌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KGC가 승기를 잡은 것은 4쿼터 막판이었다. 압박수비를 통해 LG의 트랜지션을 견제했고, 변준형은 속공과 자유투를 통해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양희종 역시 스틸, 블록슛 등 궂은일로 힘을 보탠 KGC는 경기종료 1분 5초전 먼로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9점차로 달아났다. KGC의 1위 수성을 알리는 쐐기득점이었다.

#사진_정을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