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튼 4Q 지배’ DB, LG 꺾고 3연승 질주…LG는 3연패

창원/임종호 / 기사승인 : 2021-10-15 20: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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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갈길 바쁜 LG의 발목을 잡았다.

원주 DB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73-71로 승리했다. 얀테 메이튼(2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은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허웅(14점 3리바운드), 김종규(10점 7리바운드)도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승리한 DB는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며 신바람을 냈다.

반면, LG는 이관희(26점 5어시스트)가 맹위를 떨쳤으나, 승부처 집중력 부재에 울었다. 아셈 마레이(13점 22리바운드)와 이재도(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으나, 시즌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DB가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메이튼(7점)이 공격을 주도한 DB는 1쿼터에만 4개의 속공으로 리드(24-16)를 잡았다. LG는 6명이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야투율이 24%(14/22)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쿼터 들어 LG가 흐름을 바꿔놓았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이 활기를 띠자 화력이 살아났다. DB를 6점으로 묶어놓고, LG는 내리 21점을 몰아치며 37-30으로 역전했다. 지난 두 경기서 다소 기대에 못 미쳤던 이관희(13점)는 전반에 이미 자신의 평균 득점(11.5점)을 넘어서며 분위기 전환에 앞장섰다. 덕분에 LG는 41-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반면, DB는 2쿼터 제공권 싸움에서 6-16으로 완벽히 밀린데다 공격 엔진이 차갑게 식으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DB는 맹공을 퍼부으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김종규의 중거리 슛과 박찬희, 허웅의 림 어택으로 단숨에 42-46까지 따라붙었다. 이재도의 연속 5득점 이후 한동안 야투가 말을 듣지 않던 LG는 이관희가 한 방을 터트리며 한숨 돌렸다. 그러자 DB는 곧장 김영훈의 4점 플레이로 동점(50-50)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4쿼터 내내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리의 여신은 DB의 손을 들어줬다. 메이튼이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허웅도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리며 에이스다운 위용을 떨쳤다. LG는 경기 막판 이관희의 외곽포로 71-73까지 쫓아갔으나, 마지막 공격에서 실책을 범하며 무릎을 꿇었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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