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두의 투데이 매치업] 니콜슨 vs 윌리엄스 : NBA리거의 자존심 대결

잠실/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5 20: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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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조영두 기자] 니콜슨이 윌리엄스와의 NBA리거 맞대결에서 웃었다.

앤드류 니콜슨과 데릭 윌리엄스는 굵직한 NBA 커리어를 지닌 외국선수다. 먼저, 니콜슨은 2012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9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입단했다. 그는 올랜도에서 벤치 멤버로 꾸준히 출전시간을 받았고, 워싱턴 위저즈와 브루클린 네츠를 거쳤다. NBA 통산 기록은 정규리그 285경기 평균 14.3분 출전 6.0점 3.0리바운드.

윌리엄스는 2011 NBA 드래프트에서 무려 전체 2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지명됐다. 당시 1순위는 카이리 어빙(댈러스)이었으며, 윌리엄스는 클레이 탐슨(11순위), 카와이 레너드(15순위), 지미 버틀러(30순위)보다 빨리 선택을 받았다.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킹스, 뉴욕 닉스 등에서 정규리그 428경기 평균 20.7분 동안 8.9점 4.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5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 수원 KT의 2라운드 맞대결. NBA리거 니콜슨과 윌리엄스과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전반은 니콜슨의 독무대였다. 3점슛, 중거리슛, 골밑슛 등 자유자재로 득점을 올렸다. 장점인 득점력을 확실하게 뽐냈다. 니콜슨은 2쿼터까지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등 혼자서 22점을 책임졌다. 니콜슨을 앞세운 삼성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52-34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윌리엄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윌리엄스는 3쿼터에만 3점슛 2방 포함 8점을 올리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전반 내내 답답했던 KT 공격의 물꼬를 텄다. 수비와 리바운드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다.

니콜슨과 윌리엄스는 3쿼터 초반 잠시 신경전을 펼쳤다. 윌리엄스가 니콜슨에게 다소 강한 파울을 했고, 니콜슨은 KT 벤치 쪽으로 밀려났다. 이후 KT 속공 전개 과정에서 니콜슨이 윌리엄스의 공격을 저지하려다 U파울이 선언됐다.

승부의 추는 일찌감치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3쿼터를 77-62로 마친 삼성은 4쿼터 니콜슨에게 휴식을 줬다. 윌리엄스는 계속 코트를 지켰으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자신보다 힘이 좋은 케렘 칸터와의 매치업에서도 다소 고전했다. 삼성은 별다른 위기 없이 96-71로 대승을 거뒀다.

니콜슨은 19분 7초를 뛰며 26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출전시간 대비 최고의 효율을 뽐냈다. 3점슛 4개가 모두 림을 가르는 등 야투 9개 중 7개를 집어넣었다. 필드골 성공률은 78%였다. 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한 윌리엄스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웃었다.

KBL에서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 NBA리거 니콜슨과 윌리엄스. 이들은 앞으로 4번 더 만날 예정이다. 다음 매치업에서는 누가 우위를 점하게 될지, 니콜슨과 윌리엄스의 맞대결을 지켜보는 것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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