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에게 판정승!’ 문유현 18점 올린 정관장, 문정현의 KT에 완승

수원/김민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1 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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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민태 인터넷기자] 정관장이 문유현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제압했다.

안양 정관장은 2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73-62로 승리했다. 정관장(22승 11패)은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문유현과 문정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역대 최초 형제 1순위의 주인공의 첫 만남. 문유현이 이번 시즌 신인임에도 평균 24분 34초를 소화하며 9.0점 3.8리바운드 2.8어시스트 2.3스틸이라는 호성적을 거두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문유현 vs 강성욱’이라는 대결 구도 역시 관전 포인트였다. 단숨에 주축으로 도약한 특급 신인들 역시 프로 입성 후 코트에서 서로를 처음 마주했다.

문유현의 정관장이 완벽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연속 21득점으로 경기를 출발하며 압도적인 초반 분위기를 만들었다. 문유현은 1쿼터 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챙겼다.

의외의 주인공은 표승빈이었다. 표승빈은 3점포 2개와 3점 시도 과정에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해 9점을 올렸다. 전성현과 표승빈의 교체를 준비한 유도훈 감독은 두 번째 3점포가 들어가자 전성현을 다시 벤치로 돌려보냈다. 1쿼터 종료 시점 스코어는 28-5.

2쿼터 첫 4분여 동안 득점이 없어 추격을 허용한 정관장이었지만, 오브라이언트가 흐름을 끊은 뒤 다시 힘을 냈다. 외국선수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고, 문유현도 3점을 더했다. 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전반을 마친 문유현의 정관장이 42-18로 앞서갔다.

문정현은 1점 3리바운드에 그쳤고, 반칙도 3개를 범했다. 이 중 하나는 문유현에게 자유투를 허용한 반칙이었다. 강성욱 역시 0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만 올렸다.



KT는 끈질기게 뒤를 쫓았고, 정관장은 이를 따돌리려 애썼다. 강성욱과 윌리엄스의 공격력이 살아난 KT가 차이를 좁히면, 정관장이 다시 달아나는 그림이었다.

문유현이 4점을 더하며 두 자리 수 득점을 완성했지만 강성욱과 윌리엄스에게만 3쿼터에 21점을 내준 정관장은 56-42, 추격을 허용한 채 3쿼터를 마쳤다. 3쿼터 전체 득점이 14점에 그쳤다.

문유현은 4쿼터 초반 팀 득점도 책임졌다. 미드레인지에서 4쿼터 첫 점수를 만든 문유현은 잠시 뒤에는 강성욱을 앞에 두고 3점포까지 성공했다. 표승빈도 외곽에서 다시 등장해 힘을 보탰다.

KT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반격을 시도했지만 정관장이 조금씩 승리에 가까워졌다. 시간도 정관장의 편이었다.



문유현은 팀 내 최다인 18점(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오브라이언트는 더블더블(16점 12리바운드)을 기록했고, 표승빈도 12점을 올렸다.

반면, 문정현은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1점(6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머물렀고 윌리엄스(16점 7리바운드)와 강성욱(1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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