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점 고군분투’ 우리은행 김단비, 4쿼터 5반칙 퇴장에 울었다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3 08:00: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김단비가 고군분투를 펼쳤지만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울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4-8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개막 3연승을 마감했고, 삼성생명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에이스 김단비의 활약은 돋보였다. 김단비는 35분 53초를 뛰며 23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다. 23점은 우리은행 팀 내 최다 득점이다.

전반까지 김단비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의욕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빗나간 3점슛 1개를 포함해 야투 10개를 던져 단 3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아직 우리은행 동료들과의 손발이 완벽하게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 결과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에 42-55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김단비가 각성하기 시작했다. 김단비는 중거리슛과 돌파로 연이어 득점을 올렸고, 3점슛까지 터뜨렸다. 전반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야투 감각을 뽐내며 3쿼터에만 무려 13점을 몰아쳤다. 김단비와 함께 김정은의 연속 득점을 더한 우리은행은 64-70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4쿼터에도 김단비의 원맨쇼는 계속 됐다. 스틸에 성공한 후 최이샘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이어 리바운드를 잡은 후 직접 상대 진영으로 공을 몰고 가 속공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 득점은 우리은행은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동점(70-70)을 만드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하지만 김단비는 웃지 못했다. 4쿼터 중반 5번째 개인 반칙을 범하며 파울 아웃으로 코트를 물러나게 된 것. 에이스가 이탈한 우리은행은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결국, 역전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시즌 첫 패를 떠안게 됐다.

후반 원맨쇼를 펼치며 우리은행의 추격에 앞장선 김단비. 그러나 5반칙 퇴장으로 최후의 승리자가 되지 못했다. 우리은행으로서도 김단비의 이탈이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로 남게 됐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