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민태 인터넷기자] 삼성생명이 원정에서 신한은행을 제압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5-70으로 승리했다. 시즌 6승(7패)째를 쌓으며 공동 4위(우리은행 6승 7패)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6연패에 빠졌다.
삼성생명은 전반 12점 포함 15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한 강유림과 후반에만 11점을 몰아친 조수아의 활약이 빛났다. 이해란도 17점 7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신한은행은 홍유순이 양 팀 최다인 20점(7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의 고민 중 하나는 터지지 않는 강유림의 외곽포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성공률은 17.5%(10/57). 하상윤 감독은 경기 전 “팀 3점 성공률이 최하위다. 본인이 가장 힘들지 않겠나.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다. 찬스가 나면 많이 던지라고만 해줬다. 지난 시즌에도 초반에는 좋지 않았다”고 강유림이 살아나기를 기대했다.
2경기 연속 3점 0개 성공(4개씩 시도)을 지나 직전 경기 2개의 3점포를 성공한 강유림은 신한은행전 팀의 첫 득점을 3점포로 올렸다. 강유림이 1쿼터 마지막 득점도 3점슛으로 책임진 삼성생명은 16-15로 1쿼터를 마쳤다.
강유림은 2쿼터에는 3점포를 추가하지 못했다. 2점슛 하나와 자유투 2점만 올렸다. 그러면서 하상윤 감독이 강조한 요소에도 집중했다. 리바운드였다. “우리는 리바운드가 최하위고, 상대는 리바운드가 좋다. 항상 그랬듯, 오늘도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좀 더 거칠게 임해달라고 했다”는 하상윤 감독의 말대로 강유림은 전반전 내내 리바운드 싸움에서 힘을 냈다.
강유림은 전반전 17분여를 뛰면서 이미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더블더블에서 리바운드 하나만 모자란 12점 9리바운드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삼성생명은 38-31로 전반을 마쳤다.

강유림은 3쿼터 초반 3점포 하나를 더했다. 그러나 남은 시간 동안 득점과 리바운드는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자 조수아가 힘을 냈다. 조수아도 하상윤 감독이 기대했던 자원 중 하나. 하 감독은 “조수아의 득점력이 올라오면 좋은 경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끈질긴 추격이 펼쳐진 3쿼터, 조수아는 고비마다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끊었다. 2점슛 4개로 8점. 10점차까지 앞서던 경기가 2점차로 줄어든 55-53 상황, 조수아의 귀중한 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삼성생명은 59-54로 3쿼터를 끝냈다.
삼성생명은 계속해서 이어진 신한은행의 추격에 고전했다. 이해란의 득점도 터지지 않았다. 동점까지 허용한 위기, 윤예빈과 함께 조수아가 득점에 가담했다. 곧바로 연속 10점으로 71-61, 멀리 달아났다.
신한은행이 포기하지 않고 뒤를 쫓아왔지만, 침착하게 리드를 지킨 삼성생명이 승리를 따냈다. 파울 작전까지 꺼내든 신한은행을 상대로 나나미가 자유투 득점을 차곡차곡 적립하며 승기를 잡았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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