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이적 첫 경기부터 29득점, 이것이 김단비의 농구입니다

김호중 / 기사승인 : 2020-10-11 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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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김단비가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그의 만점 활약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97-87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상큼한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김단비. 비시즌 부천 하나원큐로 이적한 양인영의 보상선수로 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게된 김단비는 개막전부터 3점슛 6개 포함, 2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를 장악했다.

 

경기 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김단비가 올 시즌을 통해 확실하게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한바 있다. 김단비는 최고의 활약을 기록하며 사령탑의 믿음에 보답했다.

  

경기 후 수훈선수 자격으로 공식 인터뷰에 임한 김단비는 “리바운드를 신경 쓰고 들어왔는데, 팀 전체적으로 리바운드에 대한 의지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리바운드를 승인으로 분석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52-40으로 리바운드를 압도했다. 공격 리바운드만 28개를 기록했다.

 

6개의 3점슛을 기록하면서 쾌조의 슛감을 뽐낸 김단비는 “감독님께서 슛폼을 교정해주셨다. 마음 편하게 임하자는 생각으로 들어왔고, 감독님께서 알려주신대로 하다보니 슛이 잘 들어갔다”라고 했다.

 

슛폼 교정의 핵심은 ‘팔로우쓰루’ 동작이었다. 팔로우쓰루는 슈팅을 쏘고 손을 뻗는 방법인데, 김단비는 임 감독이 이를 교정해줬다고 했다.

 

“원래는 슛을 쏠 때 가운데에서 쏘는 방식이었다. 팔로우쓰루를 할 때 5손가락을 다 꺾는 방식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감독님께서 손가락 2개는 바깥으로 빼는 팔로우쓰루로 교정해주셨는데 효과가 좋다. 손이 골대를 가리는게 없어졌다”라고 한 김단비는 “사실 슛폼 교정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라는 말을 남겨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사실, 이적 과정 자체는 김단비로서는 썩 유쾌하지 않았다. 김단비는 '보상 선수' 자격으로 반강제적으로 하나원큐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하지만 김단비는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였다. “하나원큐에 있을 때 힘든 시즌을 보내서, 여기까지만 해야되나라는 생각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적하게 되어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적을 전환점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단비는 올 시즌 ‘멘탈’을 강화하겠다는 야무진 목표를 걸었다. “멘탈적으로 흔들리는게 있다. 그 여파로 기복이 컸는데 이번 시즌은 기복을 줄이고 빨리빨리 회복해서 꾸준하게 가고 싶다. 후회없는 시즌이 되면 좋겠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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