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시즌 첫 패 안은 임근배 감독 “찬스 놓쳐 아쉽지만, 결국 내 잘못”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10-16 21: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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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용호 기자]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을 크게 질책하지 않았다.

용인 삼성생명은 1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69-82로 패했다. 부산 BNK와의 홈개막전에서는 승리했던 삼성생명이지만, 첫 원정경기에서는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경기를 마친 임근배 감독은 “쉬운 찬스에서는 확실히 득점을 해야 하는데 많이 놓쳤다. 시즌 첫 경기에서 슛이 그렇게 잘 들어갔다면, 오늘같이 안 들어가는 날도 있다. 결국 내가 미스한 거다. 선수들이야 열심히 뛰었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이날 삼성생명의 상대였던 하나원큐는 인천 신한은행과의 첫 경기에서 리바운드 열세로 패했던 기억이 있는 팀. 그런 하나원큐를 상대로 삼성생명은 이날 36-40으로 리바운드 열세에 처했다.

이에 임근배 감독은 “상대가 더 적극적으로 리바운드를 잡았다. 상대가 첫 경기를 리바운드 때문에 졌으니 더 강하게 나올 거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우리가 더 강하게 부딪혀주지 못했다. 또, 모든 선수들의 개인기가 출중하다면 순간적으로 1대1 플레이를 펼쳐 뚫고 나갈 수 있지만, 우리 팀은 그런 수준은 아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나 경기를 평가하면서도 임근배 감독은 “그래도 대충 뛰는 선수는 없다. 선수들이 열심히 뛴 건데, 내 운영이 부족했다”라고 연신 탓을 선수들에게 크게 돌리지 않았다.

시즌 첫 패를 안은 삼성생명은 4일 간의 휴식 후 오는 21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로 1라운드 일정을 이어간다. 끝으로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이 뭐든 부담을 가지고 뛰면 몸이 오히려 더 움직이지 않는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동안은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해 줘야 할 거 같다”라고 팀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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