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최설 인터넷기자] 문경은 감독 지시를 완벽히 수행한 배병준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배병준이 맹활약한 서울 SK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이번시즌 첫 맞대결에서 78-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에 성공하며 3승 1패로 리그 단독 2위 자리에 올라섰다. 동시에 원주 원정 6연패의 사슬도 끊어내며 기분 좋은 원정 승리를 챙겼다.
SK는 자밀 워니(15득점 11리바운드)와 김선형(11득점 6어시스트)이 팀을 이끌며 승리를 챙겼다. DB는 외국인 선수 저스틴 녹스(19득점 12리바운드)와 김종규를 대신해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고 있는 배강률(14득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2쿼터(16-28)에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팀 패배를 지켜봤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배병준이었다. 배병준은 12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는데, 여기에 블록 2개까지 더했다. 이는 SK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이었다. 이에 배병준은 “SK에 와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라며 “감독님께서도 독려를 많이 해주시는 편이다. 덕분에 편하게 농구를 하고 있다. 우리 팀의 스타일과 분위기인거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는 만큼, ‘나는 따라가기만 하자’라고 생각했는데 경기가 예상외로 잘 풀렸다. 때문에 감독님께서 출전시간을 많이 부여해주신 거 같다. 1쿼터에는 우리도 못했지만 DB 역시 점수를 내지 못했고, 좋은 경기결과가 따라줘 대단히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배병준의 프로에서의 커리어하이 득점은 18득점이다. 공교롭게도 2018년 10월 19일 원주에서 DB를 상대로 기록했다. 특별히 원주에서의 좋은 느낌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배병준은 “잘한 경기가 한두 경기밖에 안돼서 뭐라 말씀드리기 힘들다”라며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내 할 것과 욕심을 내야할 부분에 있어서는 내자고 한 게 잘 맞아 떨어진 거 같다”라고 말하며 겸손함을 잊지 않았다.
현재 배병준은 부상 방지를 위한 안면 보호대를 착용 중에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이전에 치아와 코도 많이 다치면서 트라우마가 생겼다. 오늘 경기에서도 (양)우섭이 형이 다치는걸 보면 계속 생각든다. 마우스피스도 꼭 끼고 경기를 치른다. 마스크 때문에 시야가 좁아지기보다는 머리 뒤까지 끈을 묶다보니 목이 조금 불편하다”라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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