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파이널서 리매치 성사? 첫 미디어데이 나선 2001년생 동갑내기 문정현·유기상

논현/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1 07:00:2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논현/조영두 기자] 2001년생 동갑내기 문정현(KT)과 유기상(LG)이 처음으로 미디어데이에 나섰다.

10일 서울시 논현동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유독 긴장한 두 명의 남자가 있었다. 바로 수원 KT 문정현과 창원 LG 유기상이었다. 지난 시즌 KBL에 데뷔한 이들은 2번째 시즌 팀의 주축 멤버로 자리 잡았고, 처음으로 미디어데이에 나섰다. 처음엔 긴장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재치 있는 입담을 보여줬다.

문정현은 “미디어데이에 와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처음엔 긴장이 많이 됐는데 똑같더라. 빨리 풀렸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유기상은 “시작하기 전까지 몰랐는데 행사장 들어오니까 엄청 긴장되더라. 재밌게 했으면 좋았겠지만 내가 아직 그럴 연차는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정석대로 열심히 답변했다”며 미디어데이를 돌아봤다.

2001년생 문정현과 유기상은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동기다. 문정현이 전체 1순위로 KT의 선택을 받았고, 유기상은 전체 3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은 올 시즌 나란히 각 팀의 주축 멤버로 올라섰다. KT와 LG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힘을 보탰다.

문정현은 유기상에 대해 “KBL에서 정상급 슈터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 친구인데 멋지고 배울점이 많다. (허)훈이 형이 워낙 (유)기상이를 좋아하는데 나도 기상이 만큼 열심히 해서 훈이 형에게 예쁨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KBL에서 함께 오래 뛰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유기상 역시 “(문)정현이는 어릴 때부터 봤던 친구다. 워낙 잘하지 않나. 이번 시즌 뛰어난 성장세를 보여줬는데 이 정도는 할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뿐이다. 더 잘할 수 있는 친구라 놀라지 않았다. 친구가 잘하는 걸 보니 기분 좋다”며 문정현을 치켜세웠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LG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정관장의 6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만난다. KT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한다.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면 서울 SK와 격돌한다. 문정현과 유기상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야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이들은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났고, KT가 3승 2패로 승리하며 문정현이 웃었다.

문정현은 “LG한테 자신 있다. 상대성이라고 해야 되나? LG에 강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가스공사와 SK를 상대로 전력을 다해야 될 것 같다. 6강 플레이오프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올라가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기상은 “지난 시즌 실수를 되풀이 하면 안 된다. 감독님께서 잘 준비하실 거라 생각한다. 이제는 1옵션이 아니라 0옵션이다. 감독님이 준비하신대로 선수들이 잘 따라가면 된다. 터지는 선수가 나오면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